삼계탕, 육개장에서 대장균이 초과 검출되는 등 가정간편식 제조업체 25곳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지난 2월 3~28일까지 삼계탕, 육개장 등 가정간편식을 제조하는 식육가공업체 총 328곳을 점검 결과를 6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방식약청과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으로 구매가 증가하는 가정간편식의 사전 안전관리를 위해 실시했다.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 주요 위반내용은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9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6곳 ▲건강진단 미실시 4곳 ▲위생교육 미이수 4곳 등이다.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실시하고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위반사항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위반업체는 ㈜더맛F&B, 행운FC, ㈜대원미트, 궁중농축산. 세하미트앤코, 예원푸드, 주식회사 드림세상, 팔팔푸드, 다복식품, 주식회사 한쇼, 대가설렁탕, 풍림식품, 닭스푸드, ㈜은산푸드, 주식회사 유가네, 농업회사법인 ㈜퀸미트푸드, 농업회사법인 ㈜차오름푸드, 라온푸드, ㈜마스터쉐프코리아, 주식회사 정가네오골계, 태백한우식품, 주식회사 덕담골얼쑤농업, 군산전통순대국밥협동조합,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명성황우, ㈜원양에프엔지 농업회사법인 등이다.

▲대장균 기준을 초과한 업체와 제품은 주식회사 갈비구판장의 사미헌 갈비탕(식육추출가공품), 주식회사 정인엘에프 제조공장의 온기와 갈비탕(식육추출가공품), 농업회사법인 순전식품 주식회사의 전통갈비탕(식육추출가공품),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명성황우의 달보드레 왕갈비탕(식육추출가공품), 군산전통순대국밥 협동조합의 삶은곱창(소창)(식육추출가공품), ㈜가우정푸드의 황장군 1kg 갈비탕 (식육추출가공품)·가우정마구리탕(대용량)(식육추출가공품)·황장군 일품 왕갈비탕(골드라벨)(식육추출가공품)이다.

아울러 삼계탕, 육개장 등 식육가공품 330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식육추출가공품 8개 제품이 대장균 기준·규격에 부적합했으며 식중독균은 검출되지 않았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가정간편식 등 축산물 제조업체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여 안전한 축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