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건축, 계획대전에 105팀이 참가해 최종 수상자를 놓고 15:1의 열띤 경쟁에 돌입할 것으로 관측된다. 

28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에 의거하면, 올해로 각각 제16회와 제19회째를 맞이한 한국농촌건축대전과 한국농촌계획대전 참가자 접수가 마감됐다.  

건축대전과 계획대전은 농촌 건축 및 공간 조성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하고 농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유도하기 위해 농식품부가 주최하는 공모전이다.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건축대전은 작년 대비 참가팀 수가 증가해 2020년 95팀을 넘어선 105팀이 접수했으며, 경쟁률은 15: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축대전의 공모주제는 '농촌 지역거점 커뮤니티센터 설계'로 농촌의 중심적 역할을 하면서 농촌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건축물 아이디어를 제시하도록 했다.

건축대전은 오는 7월 28일 1차 작품설명서 심사를 시작으로 2차 패널 및 모형심사 8월 24일, 3차 발표 심사 8월 31일 등을 거쳐 대상 1점(농식품부 장관상, 500만 원), 우수상 2점(한국농어촌공사 사장상, 각 200만 원), 장려상 4점(한국농촌건축학회 학회장상, 각 100만 원)의 수상자를 결정한다.

계획대전은 작년과 비슷한 50팀(2020년 55팀)이 접수했고, 경쟁률은 7:1을 기록하고 있다.

계획대전의 공모주제는 '다양한 가치의 농촌 재생 방안'으로 인구 과소화 및 노령화 문제가 심각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참신한 공간계획을 제시하도록 했다. 

계획대전은 8월 12일 1차 작품설명서를 비롯해 8월 25일 패널 심사와 2차 발표 심사 거치게 되며, 시상내용은 건축대전과 같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금번 공모전을 통해 삶터, 일터, 쉼터로서의 농촌 재생에 필요한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참가팀들이 최종 심사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