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9.12.07 23:52 |
92조 식품제조업, 사료·조제, 육가공, 가정간편식 "성장 주도"
2019/08/02 12:4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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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EI, 올해 1~5월 식료품 출하액 지난해 대비 2.9% 증가, 음료 4.4% 감소
식품 출하지수.jpg▲ 식료품제조업 출하지수가 지난해 104.1에서 올해 1~5월 106.2로 증가한 반면, 음료제조업 출하지수는 115.2에서 109.2로 낮아졌다.
 
상반기 식료품 출하액은 사료 및 조제식품, 육류가공품, 가정간편식 등 식료품은 2.9% 증가 급속 증가했으나 음료는 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하 KREI)은 2019년 1~5월 국내 식품제조업 및 업종에 대한 출하, 물가 및 상반기 교역 동향을 분석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1~5월 식품제조업 출하량은 식료품이 전년 동기대비 2.1% 상승하고 음료는 5.2% 하락했다. 
아울러 이 기간 동안 식료품 및 음료 제조업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년 동기대비 각 0.8%씩 상승하는 데 그쳐 식품 물가는 안정 상태를 나타냈다.  

올해 1~5월 기준 출하와 물가지수 변화율을 적용하면 식료품 출하액은 전년대비 2.9% 증가한 반면 음료는 4.4%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런 추세를 적용하면 2019년 식품제조업 출하액은 전년 90조 676억원 대비 2.0% 증가한 92조 4,460억 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2019년 1~5월 출하액이 빠르게 증가한 식품업종은 사료 및 조제식품, 육가공품, 가정간편식 등으로 나타났다. 
출하액은 전년 동기대비 사료 및 조제식품 제조업 6.8%, 육류가공업 4.0% 등의 순으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사료 및 조제식품은 출하량이 전년대비 2.8% 증가하면서 가격도 3.7% 상승해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이다. 이는 반려동물 수 증가 등으로 인한 펫사료 수요 증가와 주요 가축의 사육두수 증가에 따른 것으로 판단됐다. 소 전체 평균 사육두수를 보면, 2018년 1~5월 338만 마리에서 2019년 1~5월 349만 마리로 3.3% 늘어났다. 

또한 육류가공업은 출하량이 7.9% 증가하면서도 가격은 3.7% 하락하는데 그쳐 출하액은 전년보다 4.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육류가공품 출하 증가는 가정간편식(HMR) 시장 성장이 주 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2018 식품산업 원료소비 실태조사’에 따르면 즉석섭취 및 조리식품 생산 원료 중 육류(축산물)가 차지하는 비중은 28.3% 수준이다. 
기타식품 제조업은 출하액이 전년보다 2.6% 증가했으며,  기타식품 중 가정간편식은 출하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판단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식품산업통계정보(FIS)의 POS데이터에서 즉석조리식품은 2019년 제1사분기 소매점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3.4% 증가, 비알콜음료는 겨울철 기온 급등으로 인해 출하액이 7.4% 감소했다.

올해 1~5월 비알콜음료제조업은 출하량이 전년보다 8.4% 감소하고 출하액은 7.4%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비알콜음료 출하가 감소한 것은 겨울철 날씨가 따뜻해 온음료 판매가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난 겨울 2018년 12월~2019년 2월 서울지역 평균 기온이 –0.2℃로 전년 동기 -2.5℃ 보다 2℃도 이상 높았다. 
비알콜음료 제조업의 출하는 3월 이후로 회복되는 추세이다.  

이와 함께 올해 1~6월 가공식품 수입액은 64억7600만달러로 전년 63억400만 달러 대비 2.7% 증가했으나 수출액은 28억4600만달러로 지난해 28억2400만달러 대비 0.8% 증가에 머물렀다.
이 기간 환율은 전년보다 상승했으나 수출이 활성화되지 못한 것은 세계적인 경제(소득)성장 둔화와 해외생산 현지화 등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가공식품 수출액은 전년대비 중국 6.7%, 미국 9.9%로 증가했지만 UAE, 러시아, 타이완,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지의 수출이 10% 이상 감소했다. 

2019년 1~6월 가공식품 품목별 수입액은 기타조제식료품, 사료, 과채가공품(김치 등)이 각각 전년 대비 17.6%, 10.9%, 7.4% 증가한 반면 담배는 전년보다 29.8% 감소했다.
가공식품 품목별 수출액은 과채가공품, 곡분 및 밀가루, 기타조제식료품이 각각 전년 대비 14.9%, 6.2%, 4.0% 증가했으나 초콜릿류와 과자는 각각 전년대비 17.0%, 1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조제식료품 및 과채가공품의 경우 수입과 수출이 모두 증가하는 산업내 무역이 활발했다. 기타조제식료품의 경우 커피 조제품(HS:210111, 210112)의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25.4% 크게 증가한 반면 아이스크림(HS:2105)은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8% 소폭 증가했다.
[ 김주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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