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9.08.20 13:06 |
서울 북부간선도로 상부에 컴팩트시티 건설
2019/08/06 05:0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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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내IC~중랑IC 위에 인공대지 만들어 공공주택‧여가‧일자리 결합
sh공사.jpg▲ 북부간선도로 상부 인공대지 조성 후 단절된 지역의 연결 복원 상상도.
 
서울 중랑구 ‘북부간선도로’ 신내IC~중랑IC 약 500m 구간 상부에 인공대지를 만들고 주변을 포함한 약 7만5,000㎡에 주거, 여가, 일자리가 어우러진 컴팩트시티(Compact City)를 건설한다. 

6일 서울시와 사업대행자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에 의하면, 저이용 공공시설인 도로 상부를 활용한 '북부간선도로 입체화 사업' 밑그림을 지난 5일 발표하고 본격화한다. 

청년 1인가구와 신혼부부 중심의 1,000호 규모 공공주택(청신호 주택), 공원, 보육시설 같은 생활 SOC, 일자리와 관계된 업무‧상업시설이 들어서 지역의 자족기능을 확보한다. 

또 서울 동북권과 수도권 신도시를 연결하는 관문지역이자, 경춘선 신내역과 향후 개통 예정인 6호선 신내역, 면목선 경전철역 등 트리플 역세권이 형성될 예정인 일대의 잠재력을 살려 대중교통 중심 생활권으로 탈바꿈시킨다. 현재 북부간선도로로 가로막혀 있는 신내역과 기존 주거지(신내3지구)를 공중보행길(스카이웨이)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오랫동안 단절됐던 지역과 지역을 잇는 효과도 기대된다. 

서울시는 사업지 총 7만4,675㎡를 ‘공공주택지구’(신내4 공공주택지구)로 지정을 추진한다.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되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환경‧교통영향평가 등 건축에 필요한 각종 심의를 통합심의로 받게 돼 사업추진 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 

이와 관련해 8월 5~19일 동안 공공주택지구 지정(안)과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주민공람을 진행한다. 

시는 주민의견 수렴절차를 거쳐 연내 지구지정을 마무리하고 10월 중 국제현상설계공모를 통해 설계안을 채택할 계획이다. 2020년 지구계획 및 주택건설사업 승인, 실시설계를 거쳐 이르면 2021년 하반기 착공한다는 목표다. 2025년이면 실제 입주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주민공람에 앞서 사업대행자인 SH공사에서 전문가 검토를 거쳐 지난 5월24일 시에 제출한 공공주택지구 지정 제안서에 대해 관계기관 및 유관부서 사전협의를 마쳤다. 
주민공람 기간 중 서울시 공공주택과, SH공사 도로부지사업부, 중랑구에 비치된 관련 서류를 확인할 수 있다.

국제현상설계공모 대상지에는 북부간선도로 신내IC~중랑IC 사이 500m구간이 포함되나, 실제 인공대지 조성구간은 선정된 당선작의 계획(안)에 따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신내4 공공주택지구’ 지정 대상지는 북부간선도로 신내IC~중랑IC 구간 약 500m(2만3,481㎡), 북부간선도로와 신내차량기지 사이 저층창고 부지(3만3,519㎡), 도로 북측의 완충녹지 일부(1만7,675㎡)를 포함한다. 이곳은 국공유지 67%, 사유지 33%이다. 

박원순 시장은 "도로 상부를 활용해 주택을 지은 독일의 ‘슐랑켄바더 슈트라세’, 유휴부지에 혁신적 건축물을 짓는 프랑스의 ‘리인벤터 파리’ 같이 저이용 토지를 활용해 지역발전까지 이끌어내는 신개념 공공주택을 서울에서도 본격 선보인다. 주거와 여가, 일자리가 어우러진 자족기능을 갖춘 북부간선도로 상부의 새로운 컴팩트시티가 도시공간 재창조 효과를 내고 단절을 극복해 지역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이제 서울의 공공주택 건설은 과거 도시외곽부에 대규모 주택단지를 개발하던 방식이 아닌 도심내 유휴공간을 입체적으로 활용해 도시공간을 재창조하고 지역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생활SOC시설을 병행 설치해 공간복지를 실현하고 다양한 도시적 기능이 복합된 컴팩트시티를 조성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전개될 것이다"고 밝혔다.  
[ 김주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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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young43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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