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9.09.23 12:34 |
벌꿀 잔류 동물약품 26종 동시 분석법 확립
2019/08/18 15:2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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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연, 국내 기준 10종에 국외 사용 16종 기준 추가…벌꿀 수출 기여 기대
[크기변환][보도자료-사진] LC-MSMS 기기.jpg▲ 액체 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법(LC-MS/MS)을 활용하는 기기.
 
벌꿀에 잔류하는 동물용의약품 26종을 동시 분석하는 새로운 분석법이 개발됐다.

18일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동준, 이하 '식품연')에 의하면, 벌꿀에 잔류 허용된 동물용의약품 성분 국내 기준 10종을 비롯해 국외 사용 새로운 동물용의약품 16종 기준을 추가해 신속·동시 분석이 가능하다. 

식품연 유미영 박사 연구팀이 액체 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법(LC-MS/MS)을 활용해 개발한 분석법은 극미량의 화합물에 대해 정성·정량 분석이 가능하며, 이에 따라 국제식품규격(CODEX) 가이드에 준하는 수준의 벌꿀 잔류 동물용의약품 동시분석법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벌꿀을 생산하는 꿀벌은 집단생활을 하는 관계로 각종 질병에 노출돼 있어 양봉가에서는 미국부저병, 유럽부저병, 꿀벌응애 등 꿀벌에 치명적인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동물용의약품을 사용하고 있다. 

동물용의약품을 과다하게 사용할 경우 최종생산물인 벌꿀에 잔류해 인체에 위해를 미칠 수 있어, 국내 기준·규격은 벌꿀에 잔류하는 동물용의약품 성분 10종에 대해 허용기준을 설정해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부터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도입 등 잔류농약 허용기준이 대폭 강화됨에 따라 국내·외에서 유통되는 벌꿀에 대한 안전관리를 위해 벌꿀에 잔류하는 동물용의약품의 동시다성분 분석법 마련이 무엇보다 선제적으로 해결돼야 하는 상황이었다. 

유 박사팀은 벌꿀에 잔류하는 동물용의약품 동시 다성분 분석을 위해 퀘쳐스(QuEChERS) 및 고상추출법(SPE) 등의 전 처리 방법을 적용하는 한편 벌꿀 내 미량 잔류 동물용의약품을 정량하기 위해 질량분석법(LC-MS/MS)을 이용해 새로운 분석법을 확립했다.

또한 이번에 개발한 분석법을 CODEX 가이드가인에 따라 다양한 유효성 검증을 실시한 결과 벌꿀에 잔류하는 동물용의약품 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신속분석법을 확보하게 됐다.

식품연 김재호 산업지원연구본부장은 "이번 연구성과를 통해 벌꿀에 대한 잔류 동물용의약품 성분에 대한 국내 기준뿐 아니라 국제 기준에도 부합하는 분석이 이루어져 벌꿀의 수출에도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 김주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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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young43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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