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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시장도매인제 도입한다
2019/08/30 19:4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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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시장 운영성과 분석…경매제 보다 출하 수취가격 높고 모든면 유리
크기변환IMG_2634.JPG▲ 시장도매인제가 실시되고 있는 강서농산물도매시장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강서지사 전경.
 
시장도매인제가 경매제보다 수취가격이 높고 시장 내 체류시간, 면적당 거래금액, 팰릿 처리율 등에서 우수한 것으로 분석돼 가락시장에도 시장도매인제도를 도입한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는 강서농산물도매시장(이하 ‘강서시장’)의 ‘시장도매인 운영성과 분석 및 발전전략 연구용역’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연구 결과를 보면, 2005~2018년까지 시장도매인 거래물량 증가율은 67.5%로 강서 경매제 27.9%, 가락시장 15.4%, 32개 전국공영도매시장 평균 22.6%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장도매인제는 물류와 운영 효율성에서 경매제보다 우수했다. 시장도매인제 대비 경매제의 시장 내 차량 체류시간 증가로 인한 사회적 손실비용이 가락·강서 합산해 연 710억 원가량 되는 것으로 추정됐다. 

주요 농산물 11개 품목 18개 규격의 거래실적 분석 결과, 시장도매인제의 출하자 수취가격은 9개 품목 12개 규격에서, 가격 안정성은 9개 품목 10개 규격에서 경매제보다 각각 높게 나타났다.
 
분석 대상 품목 및 규격은 가락시장과 강서시장에서 거래비중이 높은 국내산 과일류와 채소류 상위 11개 품목을 선정했다. 
과일류는 감귤(5kg, 10kg), 수박(8kg, 10kg), 사과(10kg, 15kg), 복숭아(4.5kg, 10kg), 포도(2kg, 5kg), 단감(10kg)이다. 채소류는 양파(12kg, 15kg), 무(20kg), 배추(10kg), 오이(10kg, 18kg), 파(1kg)이다. 

이 품목들으 대상으로 한 출하자 수취가격은 시장도매인제가 12개로 가장 많았으며, 가락 경매제 6개, 강서 경매제는 전무했다. 
가격 안정성 또한 마찬가지로 시장도매인제가 10개로 뛰어났으며, 가락 경매제 5개, 강서 경매제 3개 순으로 나타났다. 

가격 결정에 있어서도 그동안 시장도매인은 가락시장의 기준 가격을 참고한다고 지적받아왔으나 연구결과에 따르면 7개 품목 10개 규격에서 가격 정보를 가락시장과 강서 시장도매인제가 서로 주고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하자와 구매자 대상 설문조사에서도 시장도매인제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았다. 특히 2015년 설문결과와 비교해 출하·거래선택권 기여도와 가격 안정성, 가격 만족도가 크게 증가했다.

한편 연구용역은 크게 통계적 분석과 설문 및 인터뷰 등의 이해관계자 조사로 나누어 진행됐다. 거래제도간 비교를 위해 가락농수산물도매시장(이하 ‘가락시장’)의 거래실적 자료를 함께 분석했다.

공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출하자와 구매자의 출하·거래선택권 확대, 높은 물류·운영효율성, 경매제 대비 높은 출하자 수취가격과 가격안정성 등 시장도매인제도의 우수성이 입증됨에 따라 가락시장에 시장도매인제도를 도입해 농산물 유통 발전과 출하자·소비자 이익 보호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 김주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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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young43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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