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9.09.23 12:34 |
추석, 사과 소고기 배 구매 의향 많아
2019/09/02 20:0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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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구매패턴 변화 분석…이른 추석 멜론, 복숭아 증가
올해 추석 명절에는 사과, 소고기, 배, 순으로 구매를 늘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지난 9년간 소고기, 감귤, 바나나는 늘고 포도, 복숭아는 줄어드는 구매패턴을 나타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소비자의 농식품 구매자료(2010~2018년) 및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지난 9년간 추석 전 농산물 구매패턴을 분석한 결과를 2일 발표했다. 

분석결과 소고기, 감귤, 바나나는 늘고 포도, 복숭아는 줄었다. 또한 이른 추석 시 멜론, 복숭아, 포도 구입액이 증가했으며 사과, 배의 경우는 연도별 추석 시기에 따라 구매패턴이 달라 이를 반영한 출하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2010년 이후 추석 전 2주간 구입액 상위품목 중 소고기, 감귤, 바나나는 늘고 포도, 복숭아는 줄어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년간 소고기는 39.4%, 감귤은 68.8%, 바나나는 40% 증가했으나, 포도(-26.5%), 복숭아(-30.8%)는 감소했다. 

명절선물로 홍삼제품 구입액은 2010~2012년 평균 1,625원에서 2016~2018년 3,121원으로 약 92% 증가해 가공식품 중 가장 소비가 많이 늘어난 명절 농식품으로 자리매김 했다. 

이와 함께 명절에도 간편식을 선호하는 추세로 즉석밥, 조리 된 양념육 등 소고기 가공품, 즉석·냉동식품 등의 구입액이  증가했다. 
즉석밥의 경우 지난 9년간 약 39.4% 구입액이 늘어났고 소고기 가공품과 즉석·냉동식품도 각각 62.8%, 5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년간 추석이 빠를 경우 멜론, 복숭아, 포도 구입액이 증가했다. 또한 사과·배의 소비패턴이 연도별 추석시기에 따라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추석 출하전략으로 추석이 빠를 경우 멜론, 복숭아, 포도 구입액이 증가하고 사과·배 소비패턴은 추석 전 구매가 급증한 후 소비감소 현상이 나타나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멜론 구입액은 평소 대비 추석 전 가구당 구입액이 97% 증가하고 복숭아 174%, 포도 142%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과소비는 추석 전 급증 후 일시적으로 소비정체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추석 후 물량 조절 등의 출하전략이 필요하다.

올해 빠른 추석에 따른 소비자 반응을 살펴보면, 구매품목의 큰 변화는 없지만 조기출하에 따른 품질에 대한 의심이 높게 나타났다.
올해 추석에 구매를 늘리려는 품목은 사과(25.3%), 소고기(15.5%), 배(15.2%) 순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인 추석 농산물을 구매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게 나타났으나 멜론, 자두 등 출하시기와 추석이 겹치는 품목의 구매의향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른추석 품질우려로 과일의 품질불량을 걱정하는 응답이 높았다. 특히 당도, 덜 익음 등 주로 맛과 관련된 품질을 우려했다. 

이밖에도 제수용품으로 멜론, 바나나, 수박, 외국과일 등 새로운 품목이 이용되고 있고 추석 선물세트 구입 시 과일은 혼합세트보다는 단품을, 가공식품은 혼합세트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산업경영과 우수곤 과장은 "지난 9년간 비교 했을 때 추석 농식품 구입품목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으며, 추석 시기에 따라 소비품목이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주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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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young43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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