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9.09.23 12:34 |
가락시장 청과직판, 가락몰 이전 최종 합의
2019/09/03 09:5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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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19개 요구사항 합의문 서명…가락몰 활성화 기대
크기변환사본 -0830_가락몰 이전 협의회 협약식 (14).jpg▲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김경호 사장(왼쪽)과 청과도매상인조합 임태순 조합장이 서명한 합의문을 들어 보이고 있다.
 
'가락몰 24시간 영업보장' 등 19개 요구사항 합의문에 서명, 청과직판 상인들의 가락몰 이전이 진행된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와 청과도매상인조합(조합장 임태순)은 지난 8월 30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가락몰 이전 합의문에 최종적으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문은 미이전 청과직판 상인들의 이전 조건인 '가락몰 24시간 영업보장' 등 19개 요구사항에 대해 공사와 조합 간에 합의한 내용을 담고 있다. 공사는 이전 신청 접수 등을 거쳐 오는 30일까지 가락몰 이전이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청과직판 미이전 상인들은 지난 8월 29일 총회를 열고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을 물어 다수가 찬성함에 따라 합의안을 통과시겼고 양측 대표가 8월 30일 최종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 자리에서 공사 김경호 사장은 많은 어려움과 위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합의를 이뤄낸 조합 대표단에 감사를 표한 후, 앞으로 가락몰 이전 과정에서 직판상인들의 불편함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공사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3일 공사는 지난 2016년부터 계속된 청과직판 가락몰 이전 추진 과정에서 있었던 법원 강제집행과 같은 극한 분쟁을 피하고 상호 합의에 의한 이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부터 8차례의 협상을 진행하는 등 진통 끝에 이전 조건에 관한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그동안 미이전 청과직판 상인측에서 가락몰 이전 기한 연기를 주장하며 3차례 협의 후 협상을 중단시키면서 협상 도중 위기도 발생했었다. 그러나 가락몰 이전 연기 요구에 대해 서울시 및 시의회(기경위위원장 유용) 등 관계기관에서 '가락몰 이전 연기는 불가하다'는 일관된 의견을 표명하는 등으로 8월 중 협의를 재개 할 수 있었다. 

이번 합의 체결에 대해 공사는 2016년부터 시작했던 청과직판 가락몰 이전이 최종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가락몰 활성화에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그 동안 이원화 됐던 청과직판시장 상권이 다시 하나가 되는 것에 대해 청과직판 유통인들의 기대도 크다고 전했다. 

한편 1985년 개장한 가락시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도매시장으로 국내 농수산물 유통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 수행하고 있으나 시설이 낡고, 필요한 물류시설이 부족해 정부와 서울시의 승인 하에 2009년부터 순환재건축 방식으로 시설현대화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2015년 2월, 1단계사업 시설물인 가락몰이 준공 이후 가락몰 입주대상인 직판상인 중 수산부류, 축산부류 직판상인은 전원 가락몰로 이전했지만 청과직판상인만 661명 중 161명이 임시영업장에 머물러 있었다.
[ 김주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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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young43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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