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9.09.23 12:34 |
이른 추석, 사과 ‘아리수’ 본격 선봬
2019/09/04 23:01 입력
트위터로 기사전송 페이스북으로 기사전송 구글+로 기사전송 C로그로 기사전송
단맛‧신맛 조화, 햇사과 선물용 500톤 유통
아리수, 홍로.jpg▲ 햇사과 ‘아리수’(왼쪽)와 ‘홍로’(오른쪽).
 
이른 추석을 앞두고 새 품종 햇사과 '아리수' 500톤을 대량 유통한다. 

4일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소비자들이 새로운 품종의 햇사과를 즐길 수 있도록 9월부터 이같이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올해처럼 이른 추석에도 잘 익은 상태로 먹을 수 있는 사과는 국산, 외국산을 통틀어 '홍로' 품종이 유일했다.
이른 추석이라 사과 구입을 망설이던 소비자가 늘면서 명절 이후 가격 하락, 관련 산업 위축 등으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어 왔다.

올해는 이를 감안해 9월 초부터 ‘아리수’ 500톤 가량을 선물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적 추석 사과로 꼽히는 ‘홍로’와 익는 시기가 비슷해 부족한 수요를 충족함과 동시에 품종 대체도 기대하는 배경이 깔려 있다.

‘아리수’는 열매 표면이 매끈하며 색이 붉고 진하다. 중간 크기로 무게는 285g 정도다. 당도 15.9브릭스(˚Bx), 산도 0.43%로 ‘홍로’보다 새콤달콤하다. 맛이 좋은 품종으로 꼽히는 ‘감홍’(국산)·‘후지’(일본 도입) 품종과 비슷한 당산비(단맛과 신맛 비율)를 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고온에서도 색이 잘 들어 남부지방에서도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음은 물론 수확 전 떨어지는 열매가 거의 없고 기존 품종보다 병에 강하고 저장성이 좋다.
깎아놓았을 때 색이 변하는 갈변이 더디게 나타나 조각 과일 등 새로운 수요 창출도 가능할 전망이다.

재배 면적은 농진청 ‘우리 품종 보급 시범사업’ 등을 통해 경북 영천 40ha, 경남 거창 20ha 등 남부지역 주산지를 중심으로 300ha 정도까지 늘었다. 
기술이전(122건) 계약 주수로 볼 때 1~2년 후에는 500ha까지 늘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앞으로 생산자, 품목 농협, 대형청과, 소매업체 공동 출하로 고급 품종이라는 인지도를 높임과 동시에 이른 추석용과 일상 소비용으로 물량을 늘려갈 계획이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황정환 원장은 "기존의 ‘홍로’ 품종을 이을 우리 사과 ‘아리수’ 품종의 경제적 가치는 647억 원에 이른다"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맛도 모양도 좋은 ‘아리수’ 사과를 외국에 등록해 국외 출원하고 적응성도 시험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홍로: 1990년대까지 추석 차례상에 올리는 사과는 ‘쓰가루’, ‘홍월’과 같은 일본 도입 품종이 대부분이었음. 이에 1988년 농진청에서 만든 사과가 우리나라 1호 추석 사과 ‘홍로’임.
[ 김주영 기자 ]
김주영 기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kjyoung4321@naver.com
일반경제신문(www.busynews.net) - copyright ⓒ 일반경제신문.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댓글달기
  • 많이본기사
  • 화제의 뉴스

화제의 포토

화제의 포토더보기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회원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일반경제신문 · www.busynews.net | 발행일 : 2017년 4월 25| 우: 07612  서울시 강서구 개화동로 23길 에이원 에이동 202호
    주사무소: 기사제보(010-4258-5863)
    등록번호 : 서울 아 04467  |  등록일 : 2017년 04월 20일  |  발행인·편집인 : 김주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주영
    Copyright ⓒ 일반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일반경제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