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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환종축장, 전남 함평 이전 확정
2019/09/25 10:2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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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축산과학원, 함평군과 합의각서 체결
축산.jpg▲ 전남 나윤수 함평군수 권한대행(오른쪽), 양창범 국립축산과학원장(왼쪽)이 지난 23일 축산자원개발부 함평 이전에 최종 합의한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성환종축장)의 전남 함평 이전이 사실상 최종 확정됐다. 
지난해 11월 이전후보지 우선협장자로 선정된 이후 약 10개월여 만이다. 

전남 함평군 나윤수 군수 권한대행, 국립축산과학원 양창범 원장은 지난 23일 국립축산과학원 완주 본원에서 최동순 축산자원개발부 부장, 배윤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 등 이전사업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전 이행합의각서에 서명하고 축산자원개발부 함평 이전에 최종 합의했다. 

이주민 지원 대책 등 이견이 일부 존재했지만 이개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영광함평장성담양) 등 정치권에서 충실한 지원 하면서 10개월여 만에 큰 잡음 없이 이전 합의를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이주민 지원 대책 마련 등을 위한 실무협의를 거쳐 오는 2022년부터 토지매입 및 보상을 실시하고 2027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올해 안에 이전 비용 산출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용역과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오는 2021년까지 관련 예산을 차질 없이 확보할 계획이다. 
함평군도 이주 지역민 갈등조정, 이주민 지원 대책, 주변 방역대책 등 축산자원개발부 함평 이전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국립축산과학원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양창범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축산자원개발부는 지속가능한 미래 축산기술을 개발보급하는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종축장이다"며, "계획대로 오는 2027년까지 이전이 잘 마무리되면 함평은 매년 2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누리며 전남을 넘어 대한민국 미래축산연구의 중심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나윤수 함평군수 권한대행도 "체결한 이전 이행합의각서는 말 그대로 이전 사업의 첫 단추일뿐이다"면서 "이주민 지원 대책을 비롯한 이전 제반 사항들이 아직 산적한 만큼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전남도와 함께 모두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세부이행계획을 지속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완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천안을)은 "현재 성환종축장은 이전을 위한 종합계획수립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올해 12월에 최종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후 2020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해 타당성이 확인되면 2021년 예산요구를 거쳐 2022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착수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성환과 천안의 새로운 미래가 열리게 됐다"면서 "성환종축장 이전 사업기간 단축과 이전사업의 내실 있는 성과를 위해 끝까지 꼼꼼히 챙겨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함평 이전이 확정된 농진청 산하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는 4개 부서(가축개량평가, 낙농, 양돈, 초지사료) 202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스마트 축산 연구기관으로, 오는 2027년까지 함평군 신광면 송사리 일원(612ha)에 모두 이주한다.
[ 김주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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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young43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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