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9.10.18 13:10 |
청포도 '샤인머스켓' 무병원종 생산 성공
2019/09/26 16:0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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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농업기술, 한국과수농협연합회 중앙과수묘목센터에서 농가 보급 예정
사본 -샤인머스켓 착과 과실_.jpg▲ 껍질째 먹는 청포도 '샤인머스켓' 품종.
 
농가와 소비자 한테 인기가 높은 껍질째 먹는 청포도 '샤인머스켓' 품종의 무병원종(無病原種) 생산에 성공했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이같은 무병원종을 한국과수농협연합회 중앙과수묘목센터에서 특성검정 후 포도재배 농가에 보급한다고 26일 밝혔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4월 한국과수농협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무병원종의 확보와 보존, 증식 등의 상호협력으로 원활한 무병묘 공급을 위해 힘을 쏟아 왔다. 

2017년 무병원종 생산을 위해 구축한 열처리실, 순화실, 육묘온실 등 시설을 이용해 포도 '샤인머스켓'의 조직배양묘 생산에 성공했다. 아울러 생산한 조직배양묘의 바이러스 검정을 통해 바이러스 무병묘 원종을 확보해 한국과수농협연합회 중앙과수묘목관리센터에 분양할 수 있게 됐다.

바이러스 무병묘 생산 과정을 보면, 열처리(37℃) 8주 → 생장점 배양 → 조직배양묘 증식 → 바이러스 1차 검정 → 식물체 양성 → 바이러스 2차 검정(한국과수농협연합회 중앙과수묘목관리센터) → 바이러스 무병묘 원종 등이다. 

이번에 확보한 바이러스 무병원종은 경북도 농업기술원과 중앙과수묘목관리센터에서 상호 협력해 2~3년간 '샤인머스켓' 품종의 과실품질, 생산성 등 특성검정을 실시하고 포도 재배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포도는 바이러스 병에 감염될 경우 생육이 억제되고 포도알 크기와 송이가 작아져 20~30% 생산량 감소를 초래해 재배농가의 소득감소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바이러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무병묘목의 생산·검정과 유통시스템 정착에 국가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다. 

경북은 포도재배면적 7,660ha로 전국대비 61%를 차지, 우리나라 1위로 김천, 상주, 영천 등이 주산지로 알려져 있고 과수묘목의 대부분이 경산지역의 묘목생산업체가 생산과 유통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최근 청포도 '샤인머스켓' 품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재배농가의 바이러스 무병묘목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경북도농업기술원 곽영호 원장은 "이번 '샤인머스켓' 무병원종 생산을 계기로 포도 재배농가에서는 바이러스에 걱정 없는 고품질의 과실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것을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바이러스 무병원종 생산에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김주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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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young43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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