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김종회 의원(전북 김제·부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만18세 이상 김제시민 1000면, 부안군민 500명을 대상으로 ‘새만금 해수유통’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김제시민들은 새만금 해수유통 '찬성한다'에 72.7%, '반대한다'는 11.8%로 해수유통 찬성이 반대보다 6.2배 높게 나타났다. ‘어느 쪽도 아님’ 응답은 15.5%이다. 남성 76.3%가 여성 69.1% 보다 7.2%p 높은 응답율을 보여 해수유통에 더 적극적이다.

특히 모든 연령대에서 ‘새만금 해수유통’에 찬성했다. 특히 40대 새만금해수유통 찬성은 82.3%로 반대 8.2%보다 10배 가량 높았다. 30대 77%, 50대 75.3%, 60대 73.7%로 평균치보다 높았다. 20대는 71.7%, 70대 63.7%로 집계됐다.

새만금 해수유통을 찬성하는 이유로는 새만금호를 살리기 위해 32.4%, 명품수변도시 건설을 위해 29,7%, 환경과 개발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어서 29.1%, 도지사가 약속했기 때문에 6.4% 순으로 표시했다.

반면 해수유통론 반대이유는 개발사업에 중대한 차질이 발생하므로 36.8%, 환경단체 주장에 동의하지 않기 때문에 26.0%, 새만금 개발에 청사진이 없기 때문에 14.9%, 수질문제 해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10.3%를 나타냈다.

부안군민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새만금 해수유통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78.5%로 김제시민 찬성률보다 5.8%p 더 높았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9.1%이다. ‘어느 쪽도 아님’ 응답은 12.4%로 남성(82.9%)이 여성(74.3%)보다 8.6% p높았다.

부안군 또한 모든 연령대에서 ‘새만금 해수유통’에 찬성하는 입장을 보였다. 특히 30대 새만금해수유통 찬성은 92.4%가 압도적으로 찬성했다. 50대 84.4%, 60대 81.9%, 20대 78.5%, 40대 78.4%, 70대 67.7%의 찬성 입장을 견지했다.

새만금 해수유통을 찬성하는 이유는 명품수변도시 건설을 위해 34.8%, 새만금호를 살리기 위해 31%, 환경과 개발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어서 29%, 도지사가 약속했기 때문에 4.4% 순으로 나왔다.

반면 해수유통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수질문제 해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32.3%, 개발사업에 중대한 차질이 발생하므로 25.2%, 환경단체 주장에 동의하지 않기 때문에 23.2%, 새만금 개발에 청사진이 없기 때문에 11.2%로 의견을 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14~17일 18세 이상 유권자 남녀를 대상으로 김제시 거주 1000명, 부안군 거주 500명에게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유선전화조사(100%)로 실시됐다. 김제시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포인트, 부안군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포인트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