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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국산 백신 순도증가 기술 개발
2020/09/03 12:4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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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따른 감염축, 백신접종축 간 진단상 혼선감소 기대
구제역 바이러스의 비구조단백질 제거 방법이 개발돼, 백신순도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3일 구제역 백신 항원 제조공정에서 이같은 효과적 방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의하면, 이 기술 개발로 만들어진 백신은 가축에 반복 접종하더라도 비구조단백질 항체가 생성되지 않아, 구제역 혈청 예찰 시 감염축과 백신접종축 간 감별진단상 혼란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 방법을 적용할 경우 구제역 백신 항원 제조공정에서 효과적으로 비구조단백질을 제거할 수 있어, 기존 방법들보다 공정시간이 단축되고 항원 회수율이 증가되며 백신 순도가 개선되는 장점이 있다.

검역본부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구제역 백신에 대한 국산화 연구를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구제역 백신 생산공정에서 구제역 바이러스 비구조단백질을 제거하는 기술은 현재까지 알려진 바가 없다. 

기존 구제역 바이러스 농축·정제 방법으로 생산한 구제역 백신을 가축에 여러 번 접종하면 드물지만 일부 반추류에서 비구조단백질 항체가 형성될 가능성을 갖고 있다. 
또한 구제역 바이러스 감염으로 생성된 비구조단백질 항체와 동일하기 때문에 구제역 혈청 예찰 시 구제역 감염 농가 여부를 판단하는 데 종종 혼선을 초래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Vaccines(ISSN 2076-393X)’에 8월 27일자로 게재됐다. 

검역본부 박종현 구제역백신연구센터장은 "그동간 전 세계적으로 구제역 백신 생산공정의 난관이었던 구제역바이러스 비구조단백질 제거 문제를 해결한 것은 국내 연구진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 김주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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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young43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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