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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부쟁이 추출물' 산업체 기술 이전
2020/09/16 12:4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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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과민반응 코상태 개선 도움' 기능성 원료…'알레르기' 표현 신중해야
3. 쑥부쟁이(잎).jpg농가에서 재배중인 쑥부쟁이.
 
[크기변환]1. 쑥부쟁이 꽃.jpg▲ 쑥부쟁이 꽃
 
면역과민반응에 의한 코상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 쑥부쟁이 추출분말이 산업체에 기술이전된다. 그러나 '알레르기' 표현에 신중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정받은 토종 농산물 '쑥부쟁이 추출분말' 관련 기술을 확립하고 산업화 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쑥부쟁이(Aster yomena)는 이른 봄 들에서 가장 먼저 자라는 국화과 여러해살이 야생초로 옛부터 민간에서는 나물을 비롯해 민간요법으로 사용됐다. 

농관원 연구진은 쑥부쟁이의 알레르기 개선 효과와 작용기전을 과학적으로 구명하고 순천향대학교와 함께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로 세포와 동물실험을 통해 쑥부쟁이추출물이 염증 유발 사이토카인(IL-4) 분비와 염증세포(mast cells)의 자극을 억제하고 염증 유발 물질인 히스타민과 류코트리엔을 감소시켜 알레르기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또한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가진 사람 48명을 대상으로 쑥부쟁이 추출물을 6주간 복용시킨 결과, 재채기 60%, 콧물 58%, 코막힘 53%, 콧물 목 넘김 78%, 코 가려움 70% 증상 개선 뿐 아니라 수면, 피로감, 집중력, 두통, 감정 상태 등도 유의적으로 개선됐다고 제시했다.

농과원은 이 연구를 바탕으로 쑥부쟁 추출분말에 대해 지난해 7월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
이는 식약처가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제도 활성화를 위해 신청 자격을 산업체에서 대학, 공공기관 및 출연연으로 확대한 이후, 국가연구기관으로는 최초로 인정받은 사례이다.

농진청은 기능성식품 원료 산업화와 제품 개발을 위해 16일 국립농업과학원에서 관련 산업체와 기술이전을 체결한다.
기술이전 체결로 토종 농산물인 쑥부쟁이의 건강기능식품 산업화 기반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농가 소득증대, 일자리 창출과 국민건강 증진 등이 기대된다.

국립농업과학원 김두호 원장은 "지역특화작목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기능성 소재화 연구를 적극 추진해 농가소득 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한편 우수한 기능성원료 발굴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을 돕고 지역특화작목이 수출상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실용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건강기능식품 원료가 마치 알레르기 질병을 치료하는 뜻한 국민들의 오인을 방지하기 위해 '알레르기' 어구 사용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 관계자는 "쑥부쟁이추출분말 기능성 '면역과민반응에 의한 코상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허가한 것이고 '알레르기' 표현을 광범위하게 사용하면 안된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이에 반해 국립농업과학원 관계자는 "쑥부쟁이추출분말에 대한 기능성 '면역과민반응'의 범주에 알레르기가 포함된다"고 설명해 인식의 큰 차이를 보여,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 김주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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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young43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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