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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AI, 전면적 백신접종 도입 "주장"
2021/07/11 23:3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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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차별적 살처분 매몰 반대…순계 원종계 종계 산업적 가치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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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양계협회 채란위원회가 지난 9일 오후 2시 산림비전센터에서 '고병원성 AI 백신접종정책 도입을 위한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고병원성 AI에 대해 전면적인 백신접종이 도입돼야 하고, 우선 피해가 심한 지역부터 접종을 시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 채란위원회 주관으로 지난 9일 오후 2시 산림비전센터 10층 국제회의장에서 '고병원성 AI 백신접종정책 도입을 위한 토론회'를 진행했다.

토론회는 대한양계협회, 국회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실, 전국농어민위원회가 주최했다. 


한국농어촌사회연구수 이근행 소장은 '살처분 정책의 문제와 대안'에서 가축전염병 예방법은 '가축의 건강을 유지, 증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아야 한다고 전제했다.

축산 가축에도 동물보호는 적용되고 축산업의 지속가능한 유지와 발전을 위해 과잉 살처분 방지와 지속가능한 축산 전환의 방향에 부합돼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축산 구조·환경개선, 축산업 허가시 가축전염병 고려, 살처분 필요 최소화, 보상 문제의 합리적 방향, 지자체 방역체계와 방역행정 거버넌스 체계 실제화 등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장원동물병원 윤호식 원장(초대 가금수의사회장)은 '정부는 효과가 의문시되는 살처분 정책만 고집할 것인가'의 주제를 통해 과거 18년 동안의 살처분 정책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정토론에서 김재홍 한국동물보건의료정책연구원장이 좌장한 가운데 소비자공익네트워크 김연화 회장은 "현재 저병원성 AI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데도 AI의 다양한 변이로 인해 계속해서 저병원성 AI가 발생하고 있다"며 신중한 판단이 요구되는 만큼 고병원성 AI 백신 접종 반대입장을 밝혔다. 

더욱이 조류인플루엔자 백신임에도 불구하고 오리에게는 해당되지 않을 뿐 아니라 짧은 사육기간을 가지는 육계도 고벼원성 AI  접종이 무의미하다고 덧붙였다. 


대한수의사회 허주영 회장은 "올해 겨울에도 AI바이러스 유입 확률이 매우 클 것으로 예측되는데 예방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방법은 백신이 유일하다"면서 "10월이 되기 전까지 올 여름에 확실히 대응책을 만들고 현장전문가들과 소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신정책은 살처분과 병행하며 피해를 최소화해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효과적인 방법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광역방제기를 이용한 철새도래지 방역, 드론방역, 거점 소독시설 운영, 전화예찰 등의 방식은 실적 기록을 위한 형식적인 방역으로, 수정하거나 용도폐기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포항공과대학교 황인환 교수는 '식물 생산 재조합 단백질 기반 조류인플루엔자 백신 개발'에 대해 소개했다.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 안길호 팀장은 "경기도 산란계, 종계에 대한 시범적 고병원성AI 백신 접종을 실시해 살처분 최소화로 관련 산업을 보호하고 사회·경제적 부담을 덜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예방적 살처분 범위를 발생농가 반경 3㎞ 내 지역에서 발생농가 반경 500m로 축소하고 방역 여건상 살처분 확대 필요시 시도 전문가 심의를 거쳐 농식품부에 건의해 결정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AI 발생농가는 살처분 보상금 20% 감액 외에 방역기준 위반사항별 추가 감액이 되어 50% 이상 감액되는 경우가 발생하는 점을 감안해 살처분 보상금 감액기준을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양계협회 채란위원회 안두영 위원장은 "고병원성 AI 백신접종을 일부지역에서 시범사업으로 시행해야 함을 물론 과도한 예방적 살처분은 국민의 기본권·재산권을 침해한다"고 지적했다. 

순계, 원종계, 종계 등 산업적 사치가 중요한 종축의 경우 예방적 살처분 필요성 검토후 추진해야 하고 농식품부는 지자체 가축방역심의회의 예방적살처분 제외요청을 적극 수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홍재 회장은 "유럽 야생조류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400% 이상 검출됐으며, 올해 만약 우리나라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다면 다 매몰처분해야 하는 상황이 우려된다"며 살처분정책을 지양하고 백신접종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주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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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young43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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