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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지역 국산 양파, 일산 제압 '상승세'
2021/07/19 17:2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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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우바이오 'K-스타' 품종, 수량·품질에서 월등 "소득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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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품종, 농우바이오 'K-스타' 양파. 사본 -(왼쪽부터) 농우바이오 양파 담당자 전봉수 대리 - 구성농협 강영규 전무 - 문인규 농가.jpg (왼쪽부터) 농우바이오 양파 담당자 전봉수 대리, 구성농협 강영규 전무, 문인규 농가

 

양파 생산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김천에서 국산 양파 종자 품종이 일본산을 앞서고 있어 화제를 낳고 있다. 


19일 김천 구성면에서 양파를 재배하고 있는 문인규 농가는 재배면적 3,000평으로 양파 재배 경력은 17년이나 되는 베테랑으로 구성면에서 양파 농사 잘 짓기로 아주 유명하다. 그는 수년간 일산 양파 품종만을 고집하다가 최근 3년 전부터 국산 품종으로 양파를 재배하기 시작했다. 직접 일산 품종과 국산 품종을 재배하고 있는 그의 체험담을 들었다. 

             

일산 품종만 고집하던 그는 국산 품종이 출시되면서 '뭘 심어야 할지' 갈등 끝에 반신반의로 3년 전 농우바이오 'K-스타' 품종을 처음 재배했는데, 수확량도 좋고 국산 종자도 매력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고 술회한다. 

그는 "굳이 일본 종자로 재배할 필요 없잖아요"라고 반문한다. '케이파워' 양파를 접해 보고 수확량이나 품질적인 면에서 일산 품종 보다 훨씬 좋은 걸 체감한 문씨는 국산 양파 품종 재배의향을 강하게 드러냈다.


국산양파 우수성 전파에 앞장서고 있는 구성농협 강영규 전무는 "김천지역의 30%, 구성면의 30% 정도가 국산 종자로 양파를 재배하는데, 품질 면에서 국산 품종이 일산 품종 보다 작황이 더 좋은 게 눈에 띤다"고 말했다. 

품질이 좋아서 다른 지역 유통업체나 업자들이 찾아와 한 시세 더 주고 사려하고 심지어 양파를 심기도 전에 계약을 하는 경우가 흔하다고 덧붙였다. 국산 품종이 품질적 측면에서 절대 뒤지지 않고 오히려 일산 품종 보다 가격도 싼 장점이 있다는 것이다.  

사실 중만생종 일본 양파종자는 100g당 13~15만원인데 비해 농우바이오 '케이파워' 양파 종자는 12만원에 거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씨는 "농우바이오 '케이파워' 양파는 아주 단단하고 잘 생겼을 뿐 아니라 중만생종 품종으로 숙기가 약간 빠르고 특히 노균병에 강해 마음 놓고 재배했는데, 올해도 병해가 없다"며 만족해 했다. 


농우바이오 양파 전문 마케터 전봉수 담당자는 "국산 양파 농우바이오 '케이파워' 품종은 허리가 높은 구형으로 구가 이쁘고 구색이 진해 상품성이 좋다. 또한 초형이 완벽한 입성이라 재배 관리가 쉽고 각종 병해로부터 둔감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중부지방 6월 상~중순 수확이 가능해 수확 인력 분산에도 효과적이다."고 설명했다.


강 전무는 "양파 산지에서 유통 경쟁이 치열한데, 경쟁했을 때 우리 지역 품질이 좋다고 평가되면 농가 취급량을 확대할 수 있는 만큼 그 역할을 농우바이오 국산 양파 품종이 일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관련해 김천지역은 50여년 전 감자 주산지였으나 20~30년 전에 주 재배 작물을 양파로 변경했다. 김천 지역 토양은 '사질토'로 양파를 재배하면 색택이 좋고 저장성이 강해진다. 특히 김천에서는 벼를 6월 말 정도에 심어 10월 초 수확하고 양파는 10월 말쯤 정식해 6월 초·중순에 수확하는 이모작을 한다. 뜨거운 여름 벼농사를 짓는데, 논의 물 관리에 따라 토양 내 병의 밀도가 낮아지면서 병해가 줄어들어 양파의 저장성이 좋아진다는 것이다. 

특히 양파 수확 후 벼와 이모작을 하면 연작장해까지 예방할 수 있다. 

[ 김주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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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young43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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