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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에 '소비기한' 표시, '필요성' 확인
2021/07/21 12:2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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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단체 조사, 기한 지난 식품 61.4% 안 먹어…우유 8년 유예 "너무 길어"

 

화면 캡처 2021-07-21 121844.jpg
식품 유통기한이 지나도 먹는 이유(좌)와 식품 유통기한이 지나면 먹지 않는 이유(우)를 나타낸 막대 그래프.

 

유통기한 지난 식품은 691명 중 61.4%가 먹지 않고 38.6%는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식품에 기간을 명확히 알려주는 '소비기한' 표시가 필요하다고 인식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지난 13일 식품에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을 표기하는 내용의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개정안'이 통과됐다. 


통과 개정안은 2023년부터 식품에 소비기한을 표시하되, 우유의 경우 8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것으로 했다. 우리나라는 1985년 유통기한 표시제를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유통기한 중심의 표시를 적용해 왔다. 


21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원영희)에 의거하면, 소비자들의 인식을 알기 위해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2일까지 식품의 기한 표시관련 소비자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본 조사에는 총 691명의 소비자가 응답했다.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섭취하는 지에 대한 질문에 424명(61.4%)이 '먹지 않는다', 267명(38.6%)가 '먹는다'고 각각 응답했다. 유통기한은 식품의 제조일로부터 소비자에게 판매가 허용되는 기한으로 식품마다 섭취 가능한 기한이 다르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개인의 판단으로 식품 섭취 기간을 정하고 있어, 혼란과 불편한 상황에 처하고 있음을 조사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먹는 소비자 중 54.3%가 '적정온도에서 보관하면 유통기한 이후에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다음으로 '냄새나 맛이 괜찮아서'라고 20.2%의 소비자가 각각 으답했다. 

반면 유통기한이 지나면 식품을 먹지 않는다는 응답자들 중 가장 많은 수(75.2%)가 '식중독 등 안전이 우려되어서'라고 답해 경각심을 일깨웠다.  


또한 응답자들은 소비기한(412명, 59.6%)표시가 현행 제도인 유통기한(279명, 40.4%)보다 식품의 기한 표시로서 더 적절한 방법이라고 답했다. 소비기한이 유통기한보다 '안전하게 식품을 섭취할 수 있는 기한이 명확하기 때문에 편리하다'(68.7%)라고 주된 이유를 꼽았다. 다음으로 '불필요한 식품 폐기를 줄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21.6%), 마지막으로 '음식물 쓰레기양을 줄일 수 있어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다'(9.7%)라고 답했다. 


소비자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식품 표시는 소비자가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명확하고 유용한 내용을 담고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제조업체나 유통업체 등 관련 영업자들은 제조 및 유통과정에서의 철저한 관리를 통해 제품 안전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하고, 정부는 관련 법제도를 정비해 식품의 특성에 맞는 제조 및 유통 시스템이 철저하게 지켜지고 있는지를 관리, 감독해야 한다.


특히 우유(백색시유)제품의 경우에 낙농업계의 상황과 냉장유통환경을 이유로 8년의 유예 기간을 둔 후 2031년부터 적용한다는 내용으로 통과됐으나, 8년이라는 유예기간은 지나치게 긴만큼 타 식품품목들과 마찬가지로 동일한 법의 적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김주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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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young43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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