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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톱 밑 흑색종 하조피 침범, 예후 매우 불량
2021/07/21 16:0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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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피부암 협진센터, 손발톱 부위별 흑색종 임상 양상 밝혀
화면 캡처 2021-07-21 160143.jpg
손발톱밑 흑색종(악성 조갑하 흑색종)<좌>, 손톱조직<우>
사본 -크기변환_11성형외과 김병준 교수.jpg
서울대병원 김병준 교수.

 

여름철 무더위와 맞물려 피부 노출이 잦아지는 일상 속에 손발톱 부위 관심도 또한 높다. 

손발톱 밑이 검게 물들면 피부암의 일종인 악성 흑색종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손발톱밑 흑색종(SUM; Subungual melanoma)은 드물지만 예후가 매우 나쁘다. 5년 생존율은 16~80%로 다양하다. 보통 검은 색소가 생기는 양성 질환과 구별이 어려워 진단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여전히 손발톱밑 흑색종의 발생과 진행 양상, 예후를 제대로 밝힌 연구는 없었다.  


서울대병원 피부암 협진센터(성형외과, 피부과, 병리과)는 손발톱밑 흑색종 환자의 암 진행 양상과 예후 등을 분석한 연구를 지난 20일 발표했다. 


연구대상은 서울대병원에서 2011~2019년 손발톱밑 흑색종으로 수술한 환자 44명이다. 연구팀은 암이 침범한 손발톱 위치를 하조피, 조상, 조모, 근위주름 천장과 바닥 등 5개로 나눴다. 


대상 중에서 하조피에 흑색종 침윤이 발생한 환자는 림프절 및 원격 전이가 유의미하게 높은 고위험군으로 나타났다. 하조피 침윤이 있는 경우 5년 생존율이 75%에서 25%로 떨어졌다. 

  

손발톱밑 흑색종은 이전까지는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병변 부위 즉 손가락과 발가락을 절단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능적, 미적인 이유로 보존적인 수술을 고려하려는 시도가 많기 때문에 병변의 침윤 양상을 파악하고 수술 계획을 세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김병준 교수(성형외과)는 "손발톱밑 흑색종에서 하조피 부위의 피하 침범이 나쁜 예후를 가진다는 것을 밝혀낸 첫 연구이다"며 "하조피 침범 환자를 진료할 때 좀 더 면밀하게 진단하고 치료와 감시를 시행해야 하는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의의를 밝혔다. 


금번 연구는 피부과 분야의 최고 학술지 '미국피부과학회지(JAAD; 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  

[ 김주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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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young43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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