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 2021.12.01 07:11 최종편집 : 2021.11.30 21:05
당뇨 예방, 잡곡 5개 섞는 비율 찾아내
2021/11/24 11:11 입력
트위터로 기사전송 페이스북으로 기사전송 구글+로 기사전송 C로그로 기사전송
귀리 수수 손가락조 팥 기장 혼합, "항당뇨 활성 높여"

 화면 캡처 2021-11-24 104920.jpg

수수, 조, 팥 등 잡곡류.

 

서구식 식생활로 각종 성인병에 시달리는 우리에게 잡곡이 건강을 지키는 파수꾼으로 떠오르고 있다.  


귀리 수수 손가락조 팥 기장을 항당뇨 활성이 높은 최적 비율을 설정한 것이다. 


24일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에 의거하면, 자체 개발한 다양한 잡곡류를 배합해 해당 결과를 얻었다. 


잡곡류는 폴리페놀 등 기능 성분이 다양하게 함유돼 있고 항산화 활성 등 생리활성이 우수해 건강기능식품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시중에 유통 중인 혼합 곡류와 잡곡 가공제품은 작목 수, 혼합 비율에 따른 기능성을 고려하기보다 주로 관능적 특성에 따라 제조되는 실정이다.


농진청은 한양대학교, 충북대학교와 공동연구를 통해 항당뇨 활성 우수 작목과 품종을 선정하고 최적의 혼합 비율을 설정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국내에서 육성한 귀리(대양), 수수(소담찰), 손가락조(핑거1호), 팥(아라리), 기장(금실찰)을 30 : 30 : 15 : 15 : 10으로 혼합(혼합 잡곡 조성물)했을 때 당뇨 관련 효소 활성을 억제, 간세포 포도당 흡수율 증가, 공복혈당및 경구포도당부하수치가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이 작목별 α-glucosidase저해활성, 세포 또는 동물 실험을 통해 다양한 비율의 잡곡 혼합 조성물을 제조해 α-glucosidase 저해활성을 검정한 결과, 앞서 기술한 다섯 가지 혼합 잡곡의 추출물이 54.5%로 가장 높았다.

간세포를 이용한 잡곡 혼합 조성물의 포도당 흡수율은 47.2%로 측정돼 양성대조군인 metformin보다 2.6배 높은 값을 보였다.


당뇨를 유도한 쥐에게 잡곡 혼합 조성물 추출물을 6주간 섭취시켰을 때 공복혈당은 22.5% 감소했고, 경구포도당부하 수치는 15.5% 감소했다. 

다섯 가지 잡곡 혼합 조성물은 인슐린의 기능을 도와 대사질환 조절과 당뇨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으로 알려진 아연 함량이 1.6mg/100g으로 높았다. 

또한 생리활성과 연관된 총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추출물 1g당 5.4mg으로 다른 잡곡 혼합 조성물에 비해 높은 함량을 보였다.


국립식량과학원 수확후이용과 김진숙 과장은 "금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산 잡곡 소비 확대와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북대학교 이준수 교수는 "세포 및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된 항당뇨 활성 우수 잡곡 조성물을 적용해 시리얼 바, 선식, 과자 등 다양한 가공품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산업적 활용 가치가 매우 높다"며 시장 확장성을 시사했다.


맛, 습성, 유행 등에 기인한 식습관 고착으로 각종 질병의 위험에 노출된 작금에 건강과 맛 모두 챙길 수 있는 지혜로운 식생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김주영 기자 ]
김주영 기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kjyoung4321@naver.com
일반경제신문 General Economy 국민매일(www.busynews.net) - copyright ⓒ 일반경제신문.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댓글달기
  • 많이본기사
  • 화제의 뉴스

화제의 포토

화제의 포토더보기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회원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일반경제신문 www.busynews.net | 발행일 : 2017년 4월 25| 우: 07612  서울시 강서구 개화동로 23길 12-3 에이원 A동 202호
    주사무소: 기사제보(010-4258-5863)
    등록번호 : 서울 아 04467  |  등록일 : 2017년 04월 20일  |  발행인·편집인 : 김주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주영
    Copyright ⓒ 일반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일반경제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