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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원양기업, 남극이빨고기 어업 MSC 인증 획득
2021/11/29 06:5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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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앤에스산업(주), 남빙양 수산자원 지속관리 능력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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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앤에스산업의 남극이빨고기 조업선.

 

우리나라 원양 기업이 남극이빨고기 어업에 대해 수산자원 보호 등을 추구하는 MSC 인증을 획득했다. 


29일 한국원양산업협회에 의거하면, 티앤에스산업(주)(대표 정태빈)이 지난 15일 남극해양생물자원보존위원회(CCAMLR) 협약수역인 로스해(Ross Sea) 남극이빨고기(메로) 저연승 어업에 대한 MSC(Marine Stewardship Council: 해양관리협의회) 인증을 획득했다.


남극이빨고기 저연승 어업에 대한 MSC 인증은 티앤에스산업이 국내 최초이며, 금번 인증으로 세계적인 이빨고기 저연승 어업 선진 국가인 영국, 뉴질랜드, 호주 등과 같이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남빙양 수산자원 관리 중요성이 대두되는 시점에서 우리나라 원양 기업이 남빙양 수산자원 지속관리와 책임 있는 어업을 위해 MSC 인증을 획득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MSC는 불법 어획, 남획, 해양환경 파괴 등의 활동을 방지해 수산자원의 보호와 지속가능한 어업을 추구하는 기업에 부여하는 국제인증이다. MSC는 신뢰도가 높은 만큼 기준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MSC 인증을 위해 심사를 받는 기업은 MSC 표준 3대 원칙인 수산자원의 지속가능성, 생태계 영향, 효과적인 관리에 근거한 28개의 세부 지표의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티앤에스산업은 지난 2015년부터 6년여간의 철저한 준비와 어려운 절차를 거쳐 MSC 인증을 획득한 것이다. 


관련해 티앤에스산업은 미세플라스틱 필터 설치, 과학조사, 전자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등 해양환경보호와 지속가능한 어업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 티앤에스산업은 지난 2015년 합법적이빨고기어업자연합(COLTO)에 5년간의 심사 끝에 국내 기업 최초로 가입했고 2019년 COLTO 가입 선사들과 같이 모든 선박에 국내 최초로 배출구 미세플라스틱 필터를 설치했다. 

아울러 2014년부터 3년간 CCAMLR 협약수역인 58.4.1해구, 2016년부터 5년간 88.3해구에서도 자원의 과학조사를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등 남극 수역 과학 자료 수집에 큰 기여를 해오고 있으며, 2017년 국내 조업선 최초로 전자모니터링시스템(EM)시스템을 전 선박에 자발적으로 설치해 운영해오고 있다.


이빨고기는 수심 500~2,000m에서 서식하는 심해어류로 최대 몸길이 약 2m까지 자라는 대형 어종이며 크릴과 함께 남극해의 주요 어족자원 중 하나이다. 주로 남극 수역에 집중 서식하는 남극이빨고기(Antarctic Toothfish)와 남위 약 40도 이남에 분포하는 파타고니아이빨고기(Patagonian Toothfish)로 나누어진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고급 식재료로 원양 기업들이 어획한 이빨고기는 대부분 미국, 중국 등에 수출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이빨고기저연승 어선은 총 3개사 10척으로 이 중 4척이 티앤에스산업 소속이다.


원양산업협회 최경삼 전무는 "동원산업(참치), 정일산업(크릴), 한성기업(식품제조)에 이어 티앤에스산업(이빨고기)까지 MSC 인증 취득 낭보가 전해지고 있다"며 "우리나라 원양산업이 국제적으로 신뢰도가 높은 지속가능 인증 획득을 통해 미래의 안정적인 수산물 공급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티앤에스산업 정태빈 대표는 "해양환경 보호에 주력해온 노력이 금번 인증으로 이어져 기쁘고 앞으로도 ESG(환경·책임·투명) 경영, 특히 E(환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주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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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young43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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