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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예방약 콜린포세레이트, 뇌졸중 위험 높여
2021/12/14 10:1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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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박상민·이경실 교수팀, 50세 이상 성인 복용 시 뇌졸중 발생 위험 46% 상승
화면 캡처 2021-12-14 101111.jpg
(좌부터)서울대병원 박상민·이경실 교수.

 

국내 연구진이 치매예방약으로 효과 논란이 제기된 콜린포세레이트 복용시 뇌졸중 발생 위험이 46%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콜린포세레이트는 우리나라에서 치매관련 또는 뇌대사관련 질환 관리 목적으로 승인받은 약제로, 뇌 대사개선 효과 논란과 함께 건강보험급여 기준을 합리적으로 재설정해야한다는 지적이 있다.


14일 서울대병원에 의거하면, 동 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이경실 교수팀(최슬기 연구원)은 콜린알포세레이트 사용과 뇌졸중 발생 간의 연관성을 밝혀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50세 이상 성인 1200만 8977명을 10년간 추적·관찰했다. 성별과 나이 등 기본적인 인구통계학적 변수들을 비롯해 콜린알포세레이트 복용여부 및 복용기간, 뇌질환 발생여부 등 다양한 정보를 수집했다. 


연구 결과, 콜린알포세레이트를 복용한 경우 뇌질환 발생 위험이 유의미하게 증가했다. 콜린알포세레이트를 복용한 사람은 복용하지 않은 사람보다 뇌졸중, 뇌경색, 뇌출혈 발생 위험이 각각 43%, 34%, 37% 높았다. 


콜린알포세레이트는 국내에서 소위 '치매예방약'으로 불리며 일부 사람들에게는 뇌 건강을 위한 영양제로 인식되는 상황이다. 금번 연구는 콜린알포세레이트의 무분별한 사용에 경각심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미 치매진단을 받은 사람은 표본에서 제외했으며, 나이 성별 기저질환 등 기타 뇌졸중 유발요인을 동일하게 조정한 만큼 결과의 신뢰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경실 교수는 "콜린은 적색육, 생선, 계란 등에 풍부한 물질이다"며 "기억력 등 뇌 기능에 관여하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적정량을 섭취해야한다"고 밝혔다.


박상민 교수는 "진료실에서 치매 위험이 없음에도 콜린알포세레이트 처방을 상담하는 환자들이 많은 만큼 꼭 필요한 사람에 한해서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번 연구는 미국의사협회저널 자매지인 '미국의사협회저널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신호에 게재됐다. 


식약처가 치매예방약으로 승인해 준 콜린포세레이트가 약효 논란에 뇌졸중 발생 위험까지 높이는 것으로 연구된 만큼 적절한 조처가 필요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된다. 

[ 김주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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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young43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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