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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유행열 모기 매개 발병, 긴장 끈 늦추면 안 돼
2022/01/04 10:4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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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축산안전35·유행열上…주저앉고 젖소 유량 감소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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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된 축사에서 사육되고 있는 한우.  

소 유행열병이 근년 경남 함안을 중심으로 발병해 축산농가들를 크게 긴장시킨 바 있다. 해당 질병은 모기에 의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주로 여름철과 초가을에 많이 발생된다. 모기가 없는 것으로 인식되는 겨울철에는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듯 하지만 난방상태가 좋아 월동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해당 질병에 소가 감염되면 갑자기 40℃ 이상 고열과 함께 사료를 먹지 않고 주저앉아 침을 많이 흘리며 설사나 변비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젖소에서 급격한 유량 감소 등 경제적 피해가 큰 가축전염병이다. 


모기 매개 ‘3~10년 주기 발생’

소 유행열 원인체는 라브도바이러스과(Rhabdobiridae)의 

에페머로바이러스(Ephemerovirus)며 RNA 바이러스이다.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질병으로 소 급성 열성 전염병이다. 소 유행열 바이러스는 Culicoides속 모기에 의해 전파된다. 바이러스가 모기의 체내에 머물러 있다가 흡혈할 때, 소의 혈류 내로 들어가 주로 백혈구 내에서 증식해 질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 유행열에 감염되면 발열, 호흡기 및 소화기 장애, 관절의 부종, 동통으로 인한 운동장해와 피하기종이 특징이다. '소의 유행성 감기' 라고도 불리며 제3종 법정 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소 유행열에 감염되면 폐사에 이르지는 않지만 심한 발열과 함께 급격한 유량 감소를 나타낸다. 이 질병은 3~10년을 주기로 해 발생되며 이바라기 바이러스와 복합 감염 시 더욱 심한 임상 증상을 나타낸다. 비유감소, 체중감소로 인해 경제적 피해가 심각한 질병이다.


 40℃ 이상 고열 반복

소유행열에 감염된 소는 2~9일의 잠복기를 거쳐 40~42℃의 고열이 12~18시간 지속 후 정상체온으로 복귀했다가 다시 고열이 지속되는 발열성 증상을 2~3회 반복한다는 보고이다. 해당 경우, 첫 번째 고열기보다 두 번째 혹은 마지막 고열기에 더 심한 증상 보인다. 

임상증상으로는 호흡수 증가(60~70회·분), 심박동 증가, 비경건조, 눈물, 결막 충혈, 타액증가, 포말성 침 흘림, 식욕감퇴, 비유정지, 제1위 무력증, 변비나 설사, 고창증, 사지 관절의 부종과 동통, 피하부종 등 다양하다. 

따라서 사지 관절이 붓거나 관절통으로 일어서지 못하며 걷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딱딱한 바닥에 오랫동안 누워 있으면 혈관이 압박돼 혈액이 통과하지 못하므로 피부가 썩어 들어간다. 이런 욕창은 뼈와 피부가 맞닿는 부분에 많이 발생한다. 욕창이 발생하면 치료가 매우 곤란해 가끔 유행열은 치료됐으나 욕창이 치료되지 않아 도태되는 경우도 있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3일 후 후유증 없이 회복

소유행열은 6개월 령 이하의 송아지에서 발병이 적고 비육우나 영양이 좋은 암소에서 심한 증세를 나타낸다. 종모우에서는 고열로 인해 정자의 구조적인 결함이 생겨 6~8개월간 수정능력을 상실하고 임신우는 스트레스에 의해 유산한다. 

적절한 대증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1~3일간 누워 있고 심한 경우에는 수일간 식욕을 절폐한 채 주위 자극에 대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 수도 있다. 보통 2~3일 후면 별 후유증 없이 회복되나 간혹 후유증을 보이기도 한다는 보고이다. 

폐사는 고온기 혹은 회복기에 갑자기 발생하고 마비가 일어날 경우는 수일에서 수주까지 지속되기도 한다. 

젖소는 보통 임상증상 발현 후 산유량이 급격히 감소하는 데, 발병전 산유량의 70%가 감소하지만 임상증상의 소실과 함께 10일 정도 지나면 85~90%까지 회복한다. <계속>

[ 김주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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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young43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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