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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오제스키병 잠재, 끈질긴 관리 필요
2022/01/10 10:0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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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축산안전41·오제스키上…콧물~공기까지 전염로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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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돼지오제스키병은 2009년 경남 김해 3개 농장에서 23마리 돼지에서 발병한 후 2022년 현재 발생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겨울에 더 오래 생존하는 오제스키 바이러스로 인한 돼지오제스키병 발생 우려는 상존한다. 

해당 병은 콧물에 의한 직접 접촉부터 공기 전파까지 전염 경로가 다양하고 전파 속도가 빨라 일단 발생하면 양돈농가에 경제적으로 큰 손실을 가져온다. 이미 전국적으로 발병해 많은 피해를 낸 만큼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폐렴, 신경증상, 41℃ 이상 발열

돼지오제스키병(Aujeszky’s disease)은 오제스키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또는 만성 전염병으로 국내에서는 제2종 법정가축전염병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해당 병에 감염되면 폐렴, 신경증상을 일으키고 41℃ 이상의 발열, 식욕부진, 침울, 기침, 구토, 설사 증상을 보이며 운동을 싫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돈은 구토, 설사와 함께 벌벌 떨고 뒷걸음치거나 빙빙도는 신경증상을 나타낸 후 폐사한다. 10일령 이하 자돈에서는 80% 이상, 30~50일령은 15% 내외의 높은 폐사율을 나타낸다. 모돈은 유산, 사산, 수태율 저하 등 번식장애 피해를 가져온다. 특히 초산돈에 심한 유사산을 볼 수 있으며 경산돈은 번식성적이 저하된다. 육성돈에서는 폐렴으로 성장장애, 위축돈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소독제에 쉽게 사멸 ‘특성’

전문가에 의거하면, 병인체인 오제스키병 바이러스는 허피스바이러스과에 속하는 바이러스로 영장류를 제외하고돼지를 자연 숙주로 하며 많은 동물을 숙주영역으로 하는 DNA바이러스이다.

해당 바이러스는 소독제, 열, 직사광선을 비롯해 건조한 환경에서 쉽게 사멸되므로 오염된 축사, 기구 등의 소독에는 일반적인 소독법을 적용하면 된다. 소독제로는 소석회, 가성소다 및 차아염소산 소다 등 대부분 시판 소독제에 쉽게 파괴된다는 보고이다. 

오제스키바이러스는 끓는 물에서 1분 이내, 60℃에서 30분 이내에 파괴된다. 산도(pH) 4이하 또는 9 이상에서 쉽게 사멸한다. 25℃에서 6주간, 4℃에서 20주간 생존할 수 있다. 여름보다 겨울에 오랫동안 생존한다. 토양에서 약 1주간 생존이 가능하다. 돈사 바닥에서 3~4일간, 축사내 시설물 또는 기구에서 1~2주간, 하수 혹은 분뇨에서 2~4일간, 사료에서 1주간 또는 감염 이환돈의 도체에서 11~36일간 생존한다는 보고이다. 

발병해 폐사한 돼지나 야생동물에서는 여름철이라도 1주 이상 생존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돼지 오제스키병은 주로 돼지에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사람은 감염되지 않는다.


 대만에서 유입, 공기전파 확인

돼지오제스키병은 대만에서 국내에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1987년 경남 양산의 한 양돈장에서 처음 발생해 전체 1000두를, 경기도 지역 4개 농가에서 추가 발생으로 전두수를 각각 살처분 매몰했다. 이후 1988년 2건, 1989년 18건으로 증가하다 1990년 2건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1994년 경기도와 충남 지역 발생은 밀집사육 농장지역에 위치한 규모가 큰 종돈장내 감염이었기 때문에 쉽게 근절되지 않았다. 또한 바이러스의 공기전파가 확인됐다. 총 54농장 2016마리의 돼지 감염으로 모두 도태시켰다. <계속>

[ 김주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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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young43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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