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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화상병 궤양 제거 등 방역 총력
2022/01/12 12:0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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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사전 예방 중심 집중 방역 체제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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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홍 농진청장(사진 좌)이 11일 충남 천안시 배 과수농가에서 열린 '과수화상병 궤양 제거 현장 연시회'에서 궤양 제거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농진청>

 

겨울철 궤양 제거 등 사과, 배 과수에 집중 발생하는 치명적인 과수화상병 방지에 연초부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국내에서는 2015년 첫 발생 이후, 2020년까지 계속 증가하다가 2021년에는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에 의거하면,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매몰 위주의 방제에서 벗어나 올해부터는 사전 예방 중심의 집중 방역 체제로 전환한다. 

농진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사전 예방 대책을 마련하고 겨울철 궤양 제거와 사전 약제방제 같은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과수화상병 기존 발생 지역에서의 범위가 확대되고 있고 신규 발생 지역이 증가하는 등 여전히 추가 확산이 우려된 때문이다. 


과수화상병은 곤충이나 빗물, 바람, 작업자, 묘목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전염된다. 현재까지 마땅한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이다. 

2020년 기준 사과 4만 6882호를 비롯해 배 1만 5267호 등 사과, 배 농가 약 6만호를 대상으로 시·군 농업기술센터 전담팀과 함께 궤양 제거 실시 여부를 점검한다. 

겨울철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 특별대책기간이 시행중인 오는 3월 31일까지 기간동안 병원균에 의해 나무의 일부분이 움푹 들어가 있거나 갈라져 있는 증상의 궤양을 발견했을 때 제거하는 등 선제적 조치를 취한다.


1월 한 달 동안 도(道)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 과수화상병 담당 관계관을 대상으로 권역별 연시회를 열 예정이다. 이를 통해 궤양 증상 판별과 올바른 궤양 제거를 위한 현장 예찰과 농가 지도를 실시한다는 것이다. 


더욱이 전국 기상관측장비 정보(데이터)를 기반으로 과수화상병 감염위험도를 예측해 약제(항생제) 살포 최적 시기를 결정하여 안내한다.

기상관측장비를 추가로 설치하고 사과, 배 생육단계 정보를 입력해 꽃 감염 위험도와 병징(꽃, 궤양활성, 신초) 출현을 예측해 적기 방제 시기를 결정, 지원한다.


또한 과수화상병 발생 시·군에서 미 발생 시·군으로의 작업자 이동을 금지한다. 지역 내 자체 작업단을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작업자 등록 또는 교육을 확대한다.

행정명령을 내려 이동을 금지하고 법령 개정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추후 이행하지 않을 때는 강력한 행정 조치를 시행한다.


특히 국립종자원 주관으로 묘목 생산, 판매 이력 관리제를 도입(종자산업법 개정)한다. 묘목 집중 출하기인 2~3월 전에 예찰을 강화하고 방제 약제를 묘목 시장에 공급해 건전한 묘목 유통을 활성화한다.

일반 과원과 관리 과원을 구분(1~2월, 시군)하고, 고위험으로 판단되는 과원은 '실시간 유전자진단(RT-PCR)' 기술을 활용해 사전에 제거(~3월)한다. 새순에서 병 증세가 발현됐을 때 과수화상병이 많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진단 센터를 운영(5~6월)해 당일 확진과 방제 명령, 신속한 방제를 지원한다.


농진청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전국 사과, 배 농가를 대상으로 나무 궤양 제거 여부를 점검한다.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권장하기 위한 '동계 궤양 제거 현장 연시회' 를 11일 충남 천안시 배 과수원에서 열고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박병홍 청장은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고 과수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겨울철 병원균이 월동할 것으로 의심되는 궤양을 사전에 제거해야 한다.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기 위해 최일선에 있는 농가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과수화상병 대처 방법으로 관계 당국은 무병묘를 제시하지만 과수를 심어 성장기를 거쳐 수확하기 까지는 긴 세월이 걸리는 만큼 결코 쉽지만은 않은 상황에서 아직은 예방이 최선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 안타깝다.  

[ 김주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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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young43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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