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이 2년간 지속되면서 추운 겨울 더욱 어려워진 사회적 취약계층에 명절나눔을 통해 훈훈한 정을 심고 있다.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이사장 이춘우)은 설 명절을 맞이해 본사를 비롯해 해역본부별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복지시설에 방문해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부산에 소재한 본사 임직원들은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해 기장군에 위치한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대성한울타리'를 방문·전달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춘우 이사장은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코로나 19가 지속되는 어려운 상황을 지역사회가 함께 극복해 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더 많은 이웃사랑 나눔과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성한울타리 정말연 원장은 "지역 경기가 어렵다 보니 기부가 전혀 없어서 많이 힘들었는데 공단에서 방문해 도움을 주어 큰 힘이 된다"고 화답했다. 

공단은 설 명절을 맞아 본사 및 4개 해역본부와 2개 생명자원센터에서 지역별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FIRA 서해본부는 지난 27일 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을 나누기 위해 마스크 1000개를 전달하고, 40만원 상당의 김 선물세트를 구매해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

서해본부는 군산공설시장 상인회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설, 추석 등 명절을 비롯해 평소에도 직원 구내식당 운영을 위해 지역 농수산물을 구매하고 있다. 

FIRA 동해생명자원센터는 지난 18일  양양군 강현면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인 낙산요양원을 찾아 수산물 나눔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동해생명자원센터 울진청사에서 보유하고 있던 해산어류 농어류, 넙치류, 돔류 등 167개체(약 100kg)의 기부를 결정하고 양양군청 복지정책과의 추천을 받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