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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대출연장 가산금리 장사, 최고수익
2022/02/07 18:2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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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 은행 가산금리 올려 3759억원 순수익…국민등골 휘청
은행별 대출연장 가산금리 .jpg
은행별 대출연장시 가산금리 변동에 따른 추가수익 현황(2021년1월~12월)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 농협은행이 대출연장 시 가산금리 인상을 통해 가장 많은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소재 18개 은행이 지난 한해 동안 대출상품의 대출연장을 실시하면서, 가산금리를 인상해 벌어들인 추가 순수익이 375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7일 국회 농해수위 김선교 의원(국민의 힘, 여주·양평)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은행의 대출연장시 가산금리 변동현황' 자료에 따르면, 자료 제출을 거부한 하나은행을 제외한 국내 소재 18개 은행이 작년 한해 동안 대출연장시 가산금리를 인상한 건이 전체 대출연장 상품 728만 5404건의 약 46.3%인 337만 2,098건에 달했다. 


이에 반해 가산금리 미변동 건수는 29.2%인 212만 6990건, 가산금리 인하 건수 또한 24.5%인 178만 6316건에 그쳤다. 


특히 가산금리 변동에 따른 이자수익 증감내역을 확인한 결과, 15개 은행이 가산금리 인상으로 벌어들인 이자수익 증가분이 무려 7381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가산금리 인하에 따른 이자수익 감소분은 3622억원에 그쳐, 가산금리 변동에 따른 순수익 증가분이 3759억원을 기록했다. 


더욱이 농민을 위한다는 농협은행의 순수익 증가분이 928억원으로 나타나 국내 은행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코로나19로 힘든 국민들을 위해 금융당국이 대출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등의 정책을 실시하고 있지만, 은행들은 대출연장 시 가산금리 인상을 통해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킨 결과 자신들은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셈이다. 


김 의원은 "은행의 가산금리 장사가 도를 넘어 코로나19로 힘든 국민들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며, "가산금리 상한제를 집중 검토해 대통령 후보 공약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주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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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young43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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