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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대비로 한우, 젖소 폭염 피해 차단
2022/06/14 11:1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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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물 뿌리기, 물통 추가, 그늘막 설치로 온도 낮춰
한우와 젖소.jpg
여름철 축사 온도가 25도℃ 이상 올라가면 한우(上), 젖소(下) 모두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려 사료 먹는 양이 줄어 생산량 감소로 이어지는 만큼 시원한 물 충분 공급 등 폭염에 대처 해야 한다. 김주영 기자

여름 무더위가 지속되면 스트레스 증가로 한우 몸무게 약 70%, 젖소 우유 생산량 30% 가량이 각각 감소해 대책이 필요하다.


14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에 의거하면, 한우와 젖소의 폭염 피해를 줄이는 관리 방법을 제시했다.


소 축사 내 온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지붕에 단열 페인트를 칠하거나 그늘막을 설치해 준다. 지붕 위에 자동 물뿌리개(스프링클러)나 방울방울 물 주기(점적관수) 시설을 설치하면 축사 내 온도를 5도 정도 낮출 수 있다.

지붕 아래에 송풍기를 설치해 틀거나 바람이 주로 부는 쪽으로 대형 선풍기를 틀어주면 축사 온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축사 바닥에 퇴비가 두껍게 쌓여 있으면 발효가 진행되어 바닥 온도가 높아진다. 소가 더위를 더 많이 느낄 수 있으므로 깔짚을 얇은 두께로 깔아 자주 갈아준다. 

여름철에는 소의 물 먹는 양이 크게 늘어나므로 가능하면 물통(급수조)을 추가로 설치한다. 소의 입에서 떨어진 사료로 인해 물통이 오염될 수 있으므로 매일 청소한다. 


자동 사료 급이 시설을 이용하는 경우, 온도와 습도가 높으면 사료 저장고나 사료 계량통, 수송관 안에서 사료가 뭉쳐지거나 상하기 쉬우므로 수시로 점검한다. 

사료는 되도록 새벽, 저녁 또는 밤에 줘야 먹는 양을 늘릴 수 있다. 특히 조사료는 아침에 먹이면 기온이 높은 낮 동안에 발효열까지 더해지므로 저녁에 주는 것을 권한다. 


한우는 송아지, 비육소, 번식소 등 사육 단계에 따라 사료 급여량과 비율을 조절해 주는 것이 좋다. 

송아지는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기 쉽다. 상한 사료를 먹으면 설사병에 걸릴 수 있으므로, 신선한 사료와 물 공급에 신경 쓴다. 


비육소는 자가배합사료를 주는 경우 소가 좋아하는 당밀 첨가량을 높이고 각 제품의 영양소 함량을 높여 섭취량 감소로 인한 생산성 저하를 방지한다. 더운 시기 반추위 보호 비타민C 제제를 주면 고온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다.

번식소는 품질 좋은 조사료를 주고 알곡 혼합사료(농후사료) 비율을 높여준다. 비타민A, C, E와 무기물을 사료에 섞어 먹이거나 미네랄 덩이(블록) 등을 비치해 자유롭게 먹을 수 있도록 한다.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 박응우 소장은 "축사에 바람이 잘 통하고 있는지, 고온 스트레스에 노출된 소는 없는지, 자주 살펴 가축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젖소는 고에너지 사료를 급여해 먹는 양 감소에 따른 영양소 손실을 줄이고, 우유 생산량 감소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료 내 에너지를 높여주기 위해 곡류사료 콩, 옥수수 등과 보호지방과 같은 지방 사료를 첨가하고, 맥주박, 주정박 등도 추가해 주는 것이 좋다.


고온에서 젖소는 땀이나 침을 통해 칼륨(K), 나트륨(Na)의 손실량이 많아진다. 따라서 27도 이상이 되면 미량 광물질을 적정온도일 때보다 약 10% 정도 더 줘야 한다. 

또한 중조(탄산수소나트륨)를 급여해 반추위 내 산성도(pH)를 6~6.25 이상 유지해 주고, 나이아신 등을 보충하면 우유 생산량 감소를 줄일 수 있다.

국립축산과학원 낙농과 한만희 과장은 "국내에서 주로 사육하는 젖소는 홀스타인종으로 더위에 약한 품종이다. 철저한 고온기 대비로 올여름 불볕더위도 잘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주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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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young43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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