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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업 허가·등록 요건 강화, 축산악취 저감
2022/06/15 12:0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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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시설기준 보완 등 '축산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 공포

가축 질병 예방을 비롯한 축산 악취 저감을 위해 축산업 허가·등록 요건을 강화한다. 


15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에 의거하면, 해당 내용의 축산법 시행령·시행규칙이 오는 16일 자로 개정, 공포된다.


주요 내용을 보면, 축산법에 따라 축산업 허가·등록자가 갖춰야 하는 '축산업의 허가 및 등록 요건(축산법 시행령)'을 강화했다.

돼지 사육농장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줄이기 위해 돼지 사육시설은 악취물질이 주변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자연환기 또는 개폐형 벽이 아닌 밀폐형 구조로 설치하도록 했다. 해당 규정은 신규로 축산업 허가를 받으려는 자에게만 적용된다.


또한 돼지를 사육하는 농장에는 액비순환시스템(부숙된 액비와 분뇨를 섞어서 악취물질 발생을 줄이는 방식)을 갖추거나 흡수, 흡착, 분해 등의 방법으로 악취 물질 발생을 줄이는 안개분무시설·바이오필터 등의 장비·시설을 갖추도록 했다. 기존 축산업 허가·등록자 외에 신규로 허가를 받거나 등록하려는 자에게도 적용되는 사항이다.

악취저감 장비·시설 설치의 경우, 기존 영업자에 대해서는 시설 설치에 필요한 기간 등을 고려해 법령 시행 후 1년간의 유예기간을 부여했다.  


축산업자는 다음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장비 또는 시설을 갖춰야 한다. 

먼저 △부숙(썩혀서 익힘)된 액비(액체 비료)를 분뇨보관시설에 있는 분뇨와 교체·순환시키는 방법으로 악취물질의 발생을 저감시키는 장비 또는 시설 △음수(飮水)의 성분을 변화시키는 방법으로 분뇨에서 나오는 악취물질의 발생을 저감시키는 장비 또는 시설 △악취물질을 연소·흡수·흡착·응축·세정·산화·환원 또는 분해하는 방법으로 악취물질의 발생을 저감시키는 장비 또는 시설이다. 

그 외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제60조제2항에 따른 적합성 인증을 받은 녹색기술 등 농식품부 장관이 정해 고시하는 방법을 사용하여 악취물질의 발생을 저감시키는 장비 또는 시설이다. 


아울러 오리 농장에서 사육시설 간에 오리를 이동시키거나 오리 사육에 필요한 왕겨 등의 깔짚을 야외에 쌓아 놓는 경우, 철새 등 야생동물에 접촉되거나 분변 등에 오염돼 사육시설 내부로 조류인플루엔자 등의 질병이 유입될 위험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사육시설 내부로의 질병 유입을 막기 위해 오리 농가는 오리를 다른 사육시설 등으로 이동시키는 경우, 오리가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이동통로 등의 장비 또는 시설을 구비하고 왕겨 등 깔짚을 보관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도록 했. 기존 축산업 허가자 외에 신규로 허가를 받으려는 자에게도 적용되는 사항이다.


더욱이 가축을 기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저감하고 가축분뇨를 적정하게 처리하기 위해 '축산업 허가자·등록자 준수사항(축산법 시행규칙)'을 강화한 바, 오는 6월 16일부터 시행된다.

돼지 농가가 농장 내에 설치된 임시분뇨보관시설(PIT)에 분뇨를 장기간 보관할 경우, 분뇨가 부패되어 농장에서 악취가 발생하고 가축의 생산성 향상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므로 돼지 농장의 악취를 줄이기 위해 사육시설의 임시 분뇨보관시설에 적체된 분뇨 높이는 80㎝를 초과하지 않도록 했으며, 연 1회 이상 임시분뇨보관시설의 내부를 완전히 비우고 청소해야 한다.


농장에 설치된 퇴비화시설에서 축분을 자원화하는 동안 발생하는 악취를 줄이고 축분이 퇴비화시설 밖으로 흘러 넘치지 않도록 퇴비화시설 내 축분의 수분 함량은 75% 이하로 관리되도록 했다.


농식품부 박범수 차관보 직무대리는 "중앙·지자체를 통해 매년 실시하는 축산업 허가제 점검 등을 통해 농가의 이행상황을 지도·점검해 제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주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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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young43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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