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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밀 정부수매, 자급률 향상 촉진
2022/06/20 09:5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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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2배 늘려 1만7천 톤, 산물수매 시범도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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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좌측)이 지난 17일 오후 전라북도 김제의 석산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해 밀 수확과 콩 파종 상황을 점검한 후 청년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해당 농장은 청년 농업인들이 논콩을 대단위로 재배하고 있는 농업법인이다. 김주영 기자

 

국산 밀의 안정적 생산 등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1만 7000 톤에 대한 산물수매 시범도입을 추진한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에 의거하면, 국산밀 수급안정을 위해 2022년산 국산밀 정부수매를 6월 22일부터 7월 20일까지 약 1개월간 실시한다.


농식품부는 국산밀의 안정적 생산·공급을 유도하고 소비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국산밀 정부수매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수매 계획물량은 전년 매입량 8401톤 보다 102% 늘어난 1만 7000톤이다.


수매품종은 금강, 새금강, 백강, 조경 4개 품종이며, 수매가격은 민간 매입가격과 같은 수준으로 40kg당 3만 9000원('양호' 등급 기준)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밀 생산농가의 편의성과 국산 밀 품질 제고를 위해 매입 방식을 개선한다.


먼저, 밀 수확 이후 농가의 건조·보관함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수매시기를 전년보다 1개월 이상 앞당기고 20일 이상 소요되던 사전품질검사(단백질 분석 등)도 검사방법을 개선해 7일 이내에 가능하게 바꿨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시험연구소에서 전체 시료를 취합해 단백질분석을 하면 통상 20일 이상 소요되나, 2022년부터는 시군 지역사무소에 단백질분석기(NIR)를 설치해 시군단위에서 분석하므로 7일 이내 가능하게 됐다. 


또한 밀 생산농가·법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수매대금의 50%를 지급하던 중간정산금을 올해부터 90%까지 높여 지급한다. 나머지 차액도 전체 매입 완료 직후 조기 지급한다.


아울러 금번에는 밀 산물수매를 시범 추진한다. 

시범으로 추진하는 산물수매는 건조시설이 부족한 농가에서 수확한 밀을 인근 지역농협의 건조시설을 이용해 건조하고, 건조 즉시 품질검사를 거쳐 정부에서 수매하는 방식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3월부터 전국 지역농협과 생산단지를 대상으로 산물수매 참여 여부를 협의했고 최종 4개 지역농협와 약정을 체결한 생산단지 물량에 대해 산물수매를 추진하기로 했다.

약정체결 생산단지은 부안군우리밀(부안하서농협), 더불어사는농장(무안청계농협), 의령군우리밀(의령동부농협), 회현농협생산단지(군산회현농협)이다. 


금번 산물수매에는 98개 농가가 참여하며 매입물량은 1032톤이다. 정부는 시범 추진하는 산물수매의 원활한 추진과 밀 품질관리를 위해 검사인력과 장비를 최우선으로 하여 배정할 방침이다.

특히 수매물량 적재, 운송과정에서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수매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검사장소에 별도의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한다.


박수진 식량정책관은 "올해 시범 추진하는 산물수매가 건조·저장시설이 부족한 농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밀 전용건조·저장시설 확충 및 정부수매를 지속 확대하는 등 국산 밀의 안정적인 생산·공급을 위한 지원을 늘려 밀 자급률을 높이 겠다"고 밝혔다.

[ 김주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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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young43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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