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혈모세포 기증, 귀중한 생명 살려내
2022/09/22 17:35 입력
트위터로 기사전송 페이스북으로 기사전송 구글+로 기사전송 C로그로 기사전송
이대서울병원 이유진 간호사 조혈모세포 기증 '감동'

이대서울병원 91병동 이유진 간호사123.jpg

이대서울병원 91병동 이유진 간호사.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 간호사가 조혈모세포 기증으로 생명을 살려내 감동의 파문이 퍼지고 있다. 


주인공은 이대서울병원 91병동에서 근무 중인 이유진(29) 간호사로, 조혈모세포은행에서 지정한 병원에서 지난 19일 조혈모세포 이식을 끝내고, 22일 업무에 복귀했다.  


이 간호사는 지난 2014년 간호대학 시절 교내에서 장기기증 및 조혈모세포 기증을 홍보하는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기증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했다. 

조혈모세포 이식 등록 8년이 지난 올해 2월, 조혈모세포은행협회로부터 환자와 조직적합성항원이 일치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하지만 환자 상태가 악화돼 기증을 바로 진행할 수 없었다. 이후 이대서울병원 간호사로 입사해 근무하다 7월 환자 상태가 양호해져, 9월 중순 조혈모세포 이식 날짜가 재조정돼 이식을 하게 됐다. 


이 간호사는 "조혈모세포 기증을 위해서 3일 전부터 촉진제를 투여해 조혈모세포 수치를 높인 후 병원에 입원해 기본검사를 하고 다음날 조혈모세포를 채취했다"며 "이후 백혈구 수치가 다시 정상화되면서 후유증 없이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일명 골수 이식이라 불리던 조혈모세포 이식은 항암화학, 방사선 요법을 통해 암세포와 조혈모세포를 모두 제거한 후 새로운 조혈모세포를 혈액종양 환자에게 이식하는 치료법이다.

조혈모세포 기증은 환자와 기증자 간 조직적합성항원(HLA) 유전 형질이 일치해야 하는데, 이 확률이 2만분의 1에 불과하다. 따라서 공여자가 기증 등록 의사를 밝혀도 기증이 이뤄지는 경우가 드물다. 


과거 척추에서 골수를 채취해 고통이 심했지만 의학기술의 발달로 헌혈과 비슷한 방법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유전자만 동일하다면 통증 없이 조혈모세포 기증이 가능해졌다.


이 간호사는 "본인의 조혈모세포 기증으로 수혜자가 더 이상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본인의 20대의 끝을 선의의 일로 마무리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조혈모세포 기증이 과거 뼈 속 골수를 채취했던 것과 달리 헌혈과 비슷한 방법으로 진행되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주저하지 말고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선택을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 김주영 기자 ]
김주영 기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kjyoung4321@naver.com
일반경제신문, General Economy, 국민매일(www.busynews.net) - copyright ⓒ 일반경제신문.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댓글달기
  • 많이본기사
  • 화제의 뉴스

화제의 포토

화제의 포토더보기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회원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 일반경제신문 www.busynews.net | 발행일 : 2017년 4월 25| 우: 07612  서울시 강서구 개화동로 23길 12-3 에이원 A동 202호
    주사무소: 기사제보(010-4258-5863)
    등록번호 : 서울 아 04467  |  등록일 : 2017년 04월 20일  |  발행인·편집인 : 김주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주영
    Copyright ⓒ 일반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일반경제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