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차례상 비용 전년과 비슷한 31만원 선 '예상'
2023/01/11 17:5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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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전통시장 27만4천원, 대형유통업체 34만6천원...평균 0.4% 하락

설 차례상 차림 비용 31만원 선.JPG

2023년 설 차례상 차림<사진>을 기준으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전국 전통시장 17개, 대형유통업체 27개소를 대상으로 28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31만원 선의 비용이 들 것으로 나타났다. 김주영 기자


2023년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은 평균 31만 259원으로 지난해 대비 0.4%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에 의거하면, 업태별로는 전통시장이 27만 4431원으로 전년 대비 3.3% 상승한 반면, 대형유통업체는 34만 6088원으로 전년 대비 3.1% 하락했다.

그러나 총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보다 20.7%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번 조사는 설을 약 2주 앞둔 1월 10일 기준으로, 설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 전국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실시했다.


품목별로 보면, 작황 양호로 저장물량이 증가한 사과와 배 등 과일류와 산지 출하량이 늘고 있는 배추가 전년 대비 하락 폭이 컸으며, 설 명절을 맞아 공급량이 늘어난 대추, 곶감 등 임산물의 가격도 안정적이다.


반면 한파 등 기상 여건 악화로 유통량이 감소한 시금치와 고사리, 도라지 등 나물류를 비롯해 계란도 가격이 상승했다. 또한 원재료 수입단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밀가루, 게맛살, 약과, 청주 등 가공식품이 전반적으로 올랐다.


업태별로는 전체 28개 조사품목 중 19개 품목이 전통시장에서 더욱 저렴했다.


한편, 정부는 설 성수품 물가안정을 위해 역대 최대규모로 16대 성수품의 공급량을 평시 대비 1.4배 늘리고 농축수산물 할인지원도 역대 최대규모로 실시하고 있다.

더욱이 유통업체 할인행사를 연계해 할인 폭을 확대하는 등 소비자 체감물가 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련해 1월 10일 기준 16대 주요 성수품 가격은 전년보다 2.4% 낮은 수준으로 정부의 성수품 공급물량 확대 및 할인지원이 일정 부분 효과를 나타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노윤희 수급관리처장은 "국민 모두 넉넉한 설 명절을 맞을 수 있도록 정부와 협심해 설 성수기 마지막까지 안정적인 수급 관리와 물가안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전통 차례상과 함께 간소화 차례상 차림비용을 함께 제공하고 있으며, 구입비용의 상세정보는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주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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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young43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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