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누수공사 쪼개기 수의계약 정황 "질타"
2023/11/15 11:1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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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신복자 시의원, 5년간 총 20건 방수공사 유사 금액 수의계약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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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복자 서울시의원

서울시립대 방수공사 입찰과정의 쪼개기 수의계약과 업체 간 담합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신복자 시의원(국민의힘, 동대문4)은 지난 14일 열린 제321회 정례회 종합행정사무감사에서 해당 내용의 철저한 규명을 요구했다.  


신 시의원이 서울시립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서울시립대 누수피해신고 접수 현황은 59건이며, 20건의 방수공사를 시행했다. 그런데 20건의 방수공사 중 11건을 동일한 업체가 수주하는가 하면, 모든 공사가 4900만원 가량 유사한 금액의 수의계약으로 진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서울시립대 행정처장은 "노후된 건물로 인한 누수가 많고, 누수피해가 반복되다보니 여러 건의 방수공사를 모아서 서울시 기준에 위배되지 않도록 수의계약이 가능한 범위안에서 진행해왔다"고 답변했다.


신 시의원은 "서울시 기준에 위배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업체들이 담합해 서울시 기준에 맞춰 쪼개기 수의계약을 한 것 아닌지 규명해야 한다"며, "한 달 사이에 동일한 건물에서 3번의 방수공사를 시행하는 등 부실공사 내지 실제 공사를 시행했는 지 조차 의심스러운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서울시립대 원용걸 총장은 "입찰방식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연간 단가계약을 체결해 공개경쟁입찰방식으로 전환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누수피해에 대한 사후미봉책이 아닌 사전적·선제적인 누수 방지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답변했다.


신 시의원은 서울시립대 총장에게 "지속적으로 반복해서 동일한 금액으로 수의계약을 진행한 부분에 대해 면밀히 규명하고 사후 결과와 조치사항을 보고해달라"고 요구했다.

[ 김주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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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young43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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