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배합사료 가격 8~10% 하락 전망
2024/02/01 09:5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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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평원, 축산업·기업 분석 및 전망 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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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이변인 엘니뇨 발생으로 주요 곡물 생산 지역인 미국의 강수량을 증가시켜 생산량 증가로 주요 곡물 가격의 하향 안정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돼는 그래프다. 김주영 기자

 

글로벌 곡물 가격이 1년 이상 하향 안정세로, 국내 배합사료 가격도 8~10% 하락할 전망이다. 


농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 이하 축평원)이 공동으로 올해 초 ‘글로벌 곡물시장과 국내‧외 사료산업’ 보고서를 발간했다.

1일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곡물 가격이 ‘공급 차질(Supply Disruption)’ 우려에서 탈피해 당분간 하향 안정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배합사료 원료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사정을 고려할 때 향후 3~5개월 후 국내 배합사료 가격은 약 8~10%의 추가 하락 여력이 있을 것으로 보았다. 

배합사료 가격에 원재료가 미치는 영향은 약 70% 수준이며, 곡물 해상 운송 벌크선 선적 시점에 배합사료 가격이 산정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원료 곡물 가격 변동 대비 3~5개월의 시차를 두고 반영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발생한 기상이변인 엘니뇨는 주요 곡물 생산 지역인 미국의 강수량을 증가시켜 주요 곡물 생산량 증가로 가격의 하향 안정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됐다. 12월 전 세계 농산물 수급 전망에서도 옥수수와 소맥(밀)의 전체 생산량 전망치가 상향되었다고 분석된 것이다.


2024년 글로벌 곡물 산업의 3가지 핵심 테마로는 △풍작에 따른 곡물가 상승 제한, △곡물 공급 증가 및 가격 하락에 따른 거래 활성화, △코코아·팜오일 시장의 타이트한 수급 여건 지속을 제시했다.


금번 보고서는 그동안 국내에서 정리된 적 없던 국내‧외 사료산업에 대해 분석한 자료로 생산자와 관련 기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제곡물가격, 유가, 환율 등 배합사료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들에 대한 분석을 통해 배합사료 가격 방향성을 예측할 수 있고, 이를 토대로 정책, 기업 운영 방향, 농가 경영 등에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해 농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은 NH투자증권과 함께 금융 전문가 관점을 담아 ‘축산업·기업 분석 및 전망’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국내외 경제에서 국내 축산업으로 이어지는 영향과 전망, 한우와 한돈의 분기별 수급 전망, 축산업 주요 이슈 등 월별 3가지 주제로 나눠 분석한 내용을 다룬다. 

[ 김주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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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young43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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