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동진’ 벼 우수성 확인, 상표가치 높이기 '지원'
2024/02/08 11:2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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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순도 높은 종자 보급-안정 재배-수확 후 품질 관리

참동진, 신동진 벼 분자마커.jpg

벼 품종 ‘참동진’(왼쪽), ‘신동진’(가운데)과 DNA 분자표지다. 분자표지는 DNA 염기서열의 차이를 이용해 특정 형질의 표지로 사용할 수 있는 판별기술이다. 김주영 기자

 

벼 품종 ‘참동진’의 우수한 특성이 알려지면서 보급 3년 만인 2023년 재배면적이 6993헥타르(ha)로 늘어, 상표가치 높이기에 나섰다. 


정부는 전북지역에서 오랫동안 재배해 온 ‘신동진’ 벼의 병 발생이 많아지자 대체 품종으로 ‘참동진’을 선정하고 보급 확대에 힘써왔다.  


8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에 근거하면, ‘참동진’의 상표 가치를 높게 유지하기 위해 품종판별 기술과 분자표지 개발 등 품질 관리 기반을 마련하고 고품질 원료곡이 생산, 유통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다른 품종과의 혼입 여부를 가려 품종을 판별하는 기술 요구에 부응해 ‘참동진’과 ‘신동진’, ‘강대찬’ 등 중대립 품종들을 빠르고 정확하게 구별할 수 있는 디엔에이(DNA) 분자표지를 개발했다. 

현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기술 이전돼 ‘참동진’ 순도 및 품질 검정에 활용하고 있다.


현재 국립종자원에서 ‘참동진’을 ‘정부보급종’으로 보급하고 있다. ‘정부보급종’이란 엄격한 검사규격을 통과한 순도 높고 품종 고유특성이 보존된 품종이다. 국립종자원 ‘종자민원서비스’)와  전북지원에서 잔량 소진 시까지 개별 분양 신청을 받고 있다. 


농진청은 지난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품종판별 기술을 공유하고 ‘벼(쌀) 품종 검정 지침서(매뉴얼)’를 개정하는 등 현장에서 ‘참동진’ 품질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지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참동진’은 질소질 비료를 많이 주면 잘 쓰러지고 쌀 품질도 떨어진다. 질소질 비료는 기존 10아르당 9kg에서 7kg으로 줄이고 밑거름 이후 새끼 칠 거름(분얼거름)은 생략하는 것이 좋다. 이삭거름은 이삭패기 15일 전에 준다. 


근자에 ‘참동진’과 ‘신동진’ 재배 지역에서 깨씨무늬병 피해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깨씨무늬병은 토양 양분이 부족하거나 적을 때 또는 유효 규산 함량이 낮은 사질토양에서 주로 발생한다. 토양을 개량하고 생육 후기에 양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비료를 잘 줘야 병을 예방할 수 있다. 파종 전 종자소독도 철저히 한다. 


또한 '참동진' 수확 적기는 이삭이 팬 후 55일쯤, 겉보기에 벼알이 90% 이상 익었을 때다. 제때 수확해 45도(℃) 이하 온도에서 천천히 건조한 후 15도 이하 저온에서 저장하면 이듬해 햅쌀이 나오기 전까지 쌀 품질을 좋게 유지할 수 있다. 


작물육종과 김기영 과장은 "'참돈진'을 상표로 내세워 좋은 평가를 받는 상품이 많아지면서 쌀 상표 육성과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밥맛 우수한 ‘참동진’의 경쟁력을 기르고 상표 가치를 높이려면 관계기관과 생산자, 미곡종합처리장(RPC) 및 유통업자 등 관계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김주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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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young43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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