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콩 생육 초기 병해충 관리, 안정생산 확보
2024/07/04 14:1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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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지난 5~6월 주요 논콩 재배지 조사 결과 해충 발생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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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콩 주요 병해충으로 역병(왼쪽), 검은뿌리썩음병(가운데), 바이러스병(왼쪽) 증상의 식물체이다. 김주영 기자

 

주요 논콩 재배지 조사 결과 해충 발생이 늘어난 만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4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에 근거하면, 논콩의 안정생산을 위해 생육 초기에 잘 발생하는 주요 병해충·잡초의 적기 방제와 관리를 당부했다. 


국립식량과학원이 지난 5월 논콩 주요 재배지 전북 김제, 부안, 전남 장성, 경북 상주, 안동, 충남 논산 등 6개 지역에서 실시한 토양병 진단 결과 역병, 검은뿌리썩음병 병원균을 확인했다. 파밤나방, 담배거세미나방 등의 주요 해충은 5월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지역별로 발생 양상에 차이가 있었다. 


반면에 파종 후 출현한 식물체를 육안으로 진단한 6월 하순 조사에서는 뿌리썩음이나 시들음 증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잡초는 깨풀, 명아주 등의 여름 잡초가 5월 초부터 발견돼 다소 발생이 빨라진 것을 확인했으며, 6월 하순에는 콩과 경합해 수확량을 떨어뜨릴 수 있는 자귀풀 발생도 확인했다. 


콩 생육 초·중기에 발생할 수 있는 주요 병은 역병, 검은뿌리썩음병 등의 토양병과 진딧물이 옮기는 바이러스병이 있다. 역병은 땅에 닿은 줄기가 검어지며 어린 모가 죽고 검은뿌리썩음병은 잔뿌리가 없어지며 식물체가 마른다. 토양이 물에 잠기거나 습하면 많이 발생하고 모가 잘록해지는 모잘록 증상도 자주 나타난다. 병 발생 초기 또는 장마 직후에 등록된 약제를 살포해 방제한다. 


바이러스병(SMV, SYMMV 등)은 주로 잎에 얼룩무늬 증상이 나타난다. 대부분 병을 옮기는 진딧물을 방제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진딧물 발생 초기나 많이 발생하는 시기에 등록된 약제로 방제한다. 

 

해충은 거세미나방, 파밤나방, 담배거세미나방 등의 애벌레가 피해를 준다. 거세미나방 애벌레는 땅에 접한 어린 모 줄기를 잘라 먹는데, 토양 살충제로 방제한다. 파밤나방과 담배거세미나방 애벌레는 어린잎이나 줄기 생장점을 갉아 먹어 피해를 준다. 애벌레 발생 초기에 7~10일 간격으로 등록된 약제로 방제한다. 


잡초는 깨풀, 명아주, 바랭이, 자귀풀, 피, 비름 등이 있다. 보통 작물을 파종할 때 토양처리 제초제를 처리해 방제한다. 지난 5월에 논콩 재배지 둑 주변에서 환삼덩굴과 같은 덩굴성 잡초들을 확인했다. 6월 하순에는 재배지에서도 확인돼 잡초 방제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깨풀이나 자귀풀처럼 방제 효과가 다소 떨어지거나 환삼덩굴 같은 덩굴성 잡초는 발견 즉시 비선택성 경엽처리제를 밭고랑(휴간)에 뿌려 방제한다.


약제 방제할 때는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 Positive List System)에 따라 등록된 약제를 안전사용기준에 따라 사용한다. 등록 약제 정보는 농진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진청 생산기술개발과 고지연 과장은 "올여름은 기온이 높고 비가 많이 올 것으로 예보돼 병해충과 잡초 발생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미리 물 빠져나가는 길을 정비해 침수나 습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김주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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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young43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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