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피해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 해썹(HACCP) 심사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감액한다. 

27일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에 근거하면, 금번 수수료 감액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총 17개 지자체이며, 해당 지자체에 위치한 식품·축산물 업체 및 농장에 적용된다. 

감액기간은 특별재난지역 선포일로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신규로 해썹 인증을 신청하거나 인증 유효기간이 만료되어 연장심사를 신청할 경우 관련 법령에서 정한 수수료의 30% 이내에서 감액받을 수 있다.

선포된 특별재난지역은 △1차로 충북 영동군, 충남 논산시·서천군, 전북 완주군, 경북 영양군 입암면 △2차는 충북 옥천군, 충남 금산군‧부여군, 전북 익산시, 경북 안동시, 대전 서구 기성동, 충남 보령시 주산면‧미산면, 전북 군산시 성산면‧나포면, 무주군 무주읍‧설천면‧부남면, 경북 김천시 봉산면, 영양군 청기면 △3차는 경기 파주시 법원읍‧적성면‧장단면, 충남 당진시 면천면이다. 

관련해 해썹인증원은 2020~2023년 태풍·호우, 2020~2022년 코로나19, 2022~2023년 산불 등 천재지변으로 피해를 입은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해썹 심사 수수료 감액한 바 있다.

한상배 원장은 "금번 호우로 피해를 입은 국민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해썹인증원도 동참하는 뜻에서 시행하게 됐다"며 "해썹인증원은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해썹인증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국에 위치한 관할 지원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