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 그 이상의 생물종보전과 자연과의 교감을 이뤄내는 공간조성을 당부했다.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춘곤 시의원(국민의힘, 강서4)은 지난 9월 27일 서울식물원 보타닉홀 및 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된 2024년 서울식물원 국제심포지엄심포지엄 행사를 축하했다. 

'2024년 서울식물원 국제심포지엄'은 ‘글로컬 생물다양성, 시민과학 그리고 서울식물원’을 주제로 시민과학 인식확산이 생물다양성 보전에 미치는 중요성에 대해 논의하는 행사로 지난 9월 26일 세미나를 개최하고 27일에는 개회식 및 기조강연, 본행사를 열었다.

‘서울식물원’은 서울의 마지막 농경지였던 마곡지구에 ‘공원 속 식물원’의 개념으로 조성한 공원으로 2019년 5월 정식 개원하여 2024년 8월 기준 누적방문객 수는 3200만명이다. 

서울식물원은 크게 4개 열린숲, 호수원, 습지원, 주제원의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전시온실은 세계 유일의 오목한 접시 모양의 온실로 열대지역과 지중해에 위치한 12개 도시 자생식물이 전시되어 있다.

금번 심포지엄 행사는 국내외 식물원 운영 전문가와 현장 실무자가 참여해 시민과 동행하는 생물다양성 보전 노력 사례를 공유하고, 서울식물원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것으로 서울시를 비롯해 국립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 등 국가기관과 일본 식물원협회, 독일식물원 등 해외 유수의 식물전문가 등 국내외 각계각층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개회식 행사는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서울시의회 김춘곤 시의원이 축하의 말씀을 전했다. 이어 (사)인간식물환경학회 이애경 회장(단국대학교 교수), (사)한국화훼학회 한태호 부회장(전남대학교 교수)이 축하 인사를 했다. 

김춘곤 시의원은 "서울식물원은 ‘생물의 보존’과 ‘도시 속 공원’ 각각의 측면에서 모두 중요한 곳이다"면서, "생물다양성을 확보하는 한편 도시에서 ‘정원도시’를 구현할 중심지로써 서울시 전체 정원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지속적인 행정적 지원이 뒤따라야할 것이다"고 피력했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에서도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