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예방 캠페인에 모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강조하고 나섰다.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은 지난 25일 서울시청 서소문 1청사에서 열린 '서울시 자살 예방 환경 구축을 위한 전문가 초빙 토론회'에 참석했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주최로 진행된 금번 토론회는 자살 예방에 대한 효과적인 전략과 정책을 논의하고 지원체계 강화 등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보건소, 경찰, 소방, 서울시 관계자 등 현장 실무자가 참석해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여러 행태의 자살 시도와 그에 따른 자살 예방 환경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금번 토론회 1부에서는 이승지 인천가톨릭대학교 교수 정진욱 삼육대학교 교수, 홍진표 삼성서울병원 교수, 김건우 서울대학교병원 교수의 자살 예방 대책과 활동에 대해 발제했다.

2부에서는 김현수 서울시자살예방센터장을 좌장으로 양홍복 경사(마포구 지구대), 김성수 지대장(여의도 수난구조대), 윤옥광 팀장(서울시 교량안전과), 우은아 주무관(영등포구 정신건강복지센터)이 현장에서의 경험과 고충, 발생하는 문제점에 관한 토론했다.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자살률로 하루 평균 35.4명(2023년 기준)의 소중한 생명이 자살로 사라지고 있다"며, "개개인의 생명은 무엇보다 귀중하며 이를 위해 생명 존중의 의식을 사회 전반에 확산시키고, 자살 예방 캠페인에 모두가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와 서울시의회는 자살예방센터를 비롯한 전문기관과 협력해 위기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자살 예방 안전망 구축에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자살 고위험군으로 구분되는 독거노인과 1인 가구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정책적 개선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