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산업 선도 모델로 스마트과수원특화단지를 내년 첫 조성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기후변화, 농업인구 고령화 등에 대응할 수 있도록 2025년부터 첫 시행하는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 사업' 사업대상자를 지난 10일부터 모집 중이다.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 사업'은 구조가 단순한 나무로 2축형, 다축형, 밀식재배 등으로 평면 형태의 과수원을 조성해 기계화를 촉진한다. 한편으로는 내재해·조중생 품종으로 갱신하고 재해예방시설을 확충함으로써 기후변화에 대응한 안정적 생산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이 사업을 통해 개소당 20㏊ 내외 규모로 ▲기계화 및 자동화 시설 기반 조성, ▲품종 갱신·재해예방시설, ▲기계 전정 트랙터 등 공동이용장비, ▲재배기술 컨설팅, ▲신품종 홍보 등을 개소당 3년에 걸쳐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2025년 사업대상자로 3개소(60㏊ 규모)를 지정할 계획이며, 공모기간은 12월 20일까지다.

농식품부 신지영 원예경영과장은 "올해 4월 발표한 '기후변화에 대응한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의 핵심사업으로서, 선정되는 과수원 단지는 우리나라 과수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선도모델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