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엽근채소 수급 안정을 위해 고랭지채소 주산지에서 현안을 논의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한두봉)은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강원도 강릉시 소재 안반데기 마을회관에서 고랭지채소 수급 안정에 대한 현장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서는 연구원의 지선우 엽근채소관측팀장이 ‘최근 고랭지채소류 수급 동향’, 고령지농업연구소 이영규 실장은 ‘고랭지채소류 재배 현황과 중장기 과제’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이어 연구원 농업관측센터 노호영 원예관측실장 주재로 한 토론에서 고랭지 엽근채소류 수급안정 등 현안을 논의한다. 

토론에는 강원도 무배추 공동출하협의회 김시갑 회장, 강릉 고랭지채소 공동출하협의회 최선동 회장, 한국신선채소협동조합 정만기 이사, 강원도청 이인희 원예팀장, 대관령원예농협 김성용 차장이 참여한다.

한두봉 원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고랭지채소 재배 여건이 날로 악화되고 여름철 엽근채소 수급 불안정과 가격 급등락이 반복되고 있다"며 "고랭지채소 주요산지에서 실제 재배하는 농업인, 유통 관계자, 전문가 등이 머리를 맞대고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