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나방’에서 염색한 후 발생한 헤나 염모제 피해 조사에 착수한다. 

16일 정부는 최근 헤나 염모제 피해와 관련해 보건복지부, 공정거래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합동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헤나방’ 영업 현황 점검 및 염색 시술 실태 조사와 함께 무면허 및 미신고 이·미용업소(헤나방) 단속에 나선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다단계판매업자의 반품·환불 등 소비자불만 처리 적절성을 조사하는 한편 다단계판매업자(판매원 포함) 및 제조판매업자를 대상으로 천연100%가 아닌데 '천연100%'라고 하는 등의 허위·과대 광고를 단속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헤나 제품 품질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을 위한 수거·검사에 돌입하고 보고된 부작용사례에 대한 검토 및 분석을 추진한다.

정부는 앞으로도 관계 부처간에 정보를 공유해 유사 피해 확산을 방지하고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