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스마트축산 단지 조성사업 4개소에 대한 추가 공모를 실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에 의하면, 이는 3월 26일부터 6월 19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된다.

공모 참여를 희망하는 시·군은 지역 축산농가 및 전문가 등과 자체 추진단을 구성하고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제반 서류를 작성해 농식품부로 제출해야 한다.
 
농식품부는 신청서가 제출되면 이후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사업계획서 검토, 현장평가 및 대면평가(PT) 등을 거쳐 7월초에 사업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평가 시에는 사업계획의 적정성과 함께 신청 지자체의 토지확보 및 지역 주민동의 여부 등을 중점 평가할 예정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 13일 1차 공모를 통해 경남 고성(돼지) 1개소를 사업대상자로 선정했다.
1차 공모에서 선정된 고성군에 대해서는 기본계획 확정 후 2022년까지 도로·용수·전기 등 기반시설 조성 및 교육·관제시설 등의 설치 등이 지원되고 2023년부터 기존 정책사업을 통해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축사를 비롯한 가축분뇨·방역시설의 설치를 지원한다.
도로, 용수, 전기 등 기반조성 52억 5000만 원 및 관제·교육시설 10억 원 등 3년간 62억 5000만 원이 지원된다.

이주명 축산정책국장은 "스마트축산 단지 조성사업은 지역 내 밀집, 노후 축사 등으로 인한 축산악취 및 가축질병 등의 문제를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의 발전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사업이다"면서 이번 추가 공모에 지자체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