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도매인제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있는 강서시장이 체험 텃밭을 통해 농산물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5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에 의하면, 강서시장 내에 조성된 체험학습 텃밭 70개를 4월부터 개장해 시민 호응도가 확장되고 있다.

텃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누적된 피로감 치유를 비롯해 도시농업 체험기회 제공 차원에서 지역주민, 장애인단체, 유치원생 등이 참여하는 자연 속 공동체 생활환경 실현을 목적으로 개장하고 있다.  

강서시장 체험 텃밭에 대한 지역 주민의 관심과 인기가 매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는 수명산파크 3·4단지, 마곡엠밸리 14단지 등 아파트 단지별로 18개씩 54개를 배정했지만 총 261명이나 지원해 4.8대 1의 평균경쟁률을 보였다. 

또한 지역 장애인 단체 및 강서구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지역 독거노인 등에도 16개를 배정하는 한편 코로나19로 개장식 행사는 생략했다.

공사 이준규 업무지원팀장은 "코로나19 피해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아파트 단지별로 모임 시간을 차등해 상추, 방울토마토, 고추 등 텃밭 모종과 스킨답서스, 산데리아 등 가정용 공기 정화식물을 텃밭 참여자에게 4월 26일 배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