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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유기농 무농약 농식품 온라인 유통, "로봇 색출"
2021/06/16 17:2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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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관원,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활용, 허위 표시 단속 강화

유기농, 무농약 등 온라인에 유통되는 가짜 친환경 인증 농식품을 로봇이 색출한다. 


16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주명, 농관원)에 의하면, 오는 7월 1일부터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활용해 온라인에서 친환경인증 농식품으로 허위 표시 및 광고하는 제품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도입한 친환경인증 점검 RPA 프로그램은 농식품부의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3개월 동안에 걸쳐 개발해 6월부터 시범적용하고 있으며, 7월부터 본격 단속에 활용할 예정이다.


친환경인증 점검 RPA 프로그램을 시범 적용한 결과, 한 번 클릭으로 1일 1000여 개 온라인 판매 제품에 대해 모니터링이 가능할 뿐 아니라 의심업체 현장 점검에서 실제 적발이 이루어지는 등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종전에는 담당공무원이 온라인 판매 제품을 수작업으로 모니터링 할때는 1일 모니터링 가능 건수가 50여건 내외에 불과했다. 


RPA 시범조사를 통해 ▲생산자의 친환경농산물 인증이 취소된 이후에도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가 기존에 사용하던 인증로고와 인증 명칭(유기농)을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했다. 또 ▲판매자가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하면서 무농약농산물과 GAP농산물을 구별하지 않고 GAP 인증품에 무농약 인증로고와 무농약 명칭을 사용하다 적발됐다. 

해당 위반행위자는 친환경농어업법 제60조(벌칙)에 따라 3년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농관원은 금번에 개발된 친환경인증 점검 RPA를 활용해 시기별로 온라인 거래가 많은 친환경 판매제품을 모니터링 한 다음 친환경 관련 허위 표시·광고가 의심되는 제품에 대해 현장 단속반을 투입해 조사할 계획이다.

현장점검에 앞서 RPA 프로그램을 활용, 인터넷에서 '유기농', '무농약' 또는 '친환경'으로 광고·판매하는 제품을 탐색해 판매업체에게 자동으로 안내 메일을 발송한다.


이후 RPA 실시간 모니터링 결과를 각 지원 및 사무소 단속반에 제공해 허위 표시·광고 의심 제품에 대해 현장단속을 실시해 인증 받지 않았거나 허위 표시·광고를 하는 제품에 대해서는 관련 친환경농어업법에 의한 벌칙부과 등 엄중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그동안 농관원 담당공무원이 친환경인증 광고 제품을 인터넷으로 검색하고 제품별로 인증여부를 일일이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갈수록 늘고 있는 온라인 판매 친환경인증 제품에 대한 점검에 한계를 나타낼 수밖에 없었다.


이주명 원장은 "RPA 프로그램 적용으로 온라인 거래 친환경인증 농식품의 유통을 활성화하고 소비자의 신뢰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며 "향후 GAP, 전통식품, 지리적표시품 및 원산지 관리 등으로 RPA 활용을 확대해 온라인 등 비대면으로 거래되는 농식품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관련해 농관원이 가짜 친환경 인증 농식품을 적발한다지만 국민 대다수가 유기농, 무농약, 친환경, GAP 등의 인증 농식품의 정확한 정의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흐름속에 행정적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 김주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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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young43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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