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이중고에 시달리는 취약계층을 위해 보양식, 쌀 등을 지원하는 나눔의 손길을 내 밀었다. 

12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에 의거하면, 공사 강서지사는 초복을 앞두고 지난 8일 강서구 지역 취약계층 어르신 등 100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을 위한 물품 나눔 행사를 했다.

나눔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 및 여름 무더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취약계층 어르신을 비롯해 장애인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보양식과 여름나기 물품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공사에서는 삼계탕(850g) 100팩과 냉감용품(쿨 토시, 쿨 스카프) 100세트, 방울토마토(750g) 100팩, 쌀(500g) 230팩을 마련해 '발산1동 주민센터'와 관내 사회복지시설인 '강서노인종합복지관', '강서구수어통역센터', '샬롬의집'을 통해 전달했다.

특히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및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어르신 초청 방식이 아닌 후원 대상기관에서 물품을 수령해 소속 어르신들께 전달해 드리는 방식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행사에는 최소한의 물품 수령 인력만 참석하도록 하여 모임인원을 최소화하는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했다. 

공사 이준규 업무지원팀장은 "여름 무더위와 코로나19 장기화로 고생하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작으나마 힘이 되고자 여름나기 물품들을 준비했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나눔 및 사회공헌 활동들을 지속 전개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