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대한민국 농업박람회'가 열려, 현주소와 미래를 만나 볼 수 있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의거하면, 오는 8~11일 4일간 '2021 대한민국 농업박람회'가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추세에 따라 조처이다. 

박람회는 '농업의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농업의 발전된 위상과 다원적 가치, 일자리 정보 및 혁신 농업기술 등을 언팩쇼, 영상기획전, 토크쇼·컨퍼런스, 1:1 상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한다.

일자리박람회를 비롯한 도시농업, 농업기술박람회, 과학기술대전 등 농식품 분야의 여러 행사를 통합·연계한 종합 박람회로 진행된다. 

개막식 행사로 세계적인 농업기술과 데이터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대해 '스마트팜'과 '데이터 농업'의 국내외 현주소와 미래의 발전 전략 등을 한자리에서 들어보는 영상 대담이 준비된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팜비트(란비르 찬드라), 파머스비지니스네트워크(찰스 배론), 한국 팜에이트(강대현), 동아대학교(서현권) 등 국내외 스마트 농업 전문가들이 참여해 농업 미래기술에 대해 남국대륙의 세종남극기지 연결해 진행된다. 

국민들이 평소 접해보지 못했거나 농업·농촌 분야에 새롭게 접목해볼 수 있는 최신 농식품 혁신기술들을 현장적용 사례와 함께 영상으로 최초 공개하는 언팩(Unpack)쇼도 열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마사회 등 공공기관 20개, 농협계열사 20개, 농식품 분야 민간기업 80개 등 총 120여개 기관·기업이 참여해 온라인 채용상담 등 일자리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팜스코, CJ씨푸드, CJ생물자원, 풀무원다논 등 업계를 선도하는 민간기업들도 다수 참여할 예정이다.

농식품 분야 취·창업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일자리 박람회 누리집(agrijobfair.kr)에서 회원가입 후 화상상담 사전 신청이 가능하며, 사전 신청 기간은 9월 7일까지이다.

더욱이 농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우수농장 소개는 물론 유망 혁신 기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한 영상기획전도 경험할 수 있다.

쌀·밀·콩, 채소·과일 등 주요 품목별 생산 과정, 돌봄·상생 등 농업의 사회적·경제적인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 농장 소개 및 농장 제품을 활용한 쿠킹쇼, 농촌 빈집활용 및 농촌형 생활 SOC 사례, 생활 속 도시농업 소개와 적용사례, 농업 혁신 기술 개발 이야기 등이 150여편의 영상으로 제공된다.

온라인을 통한 1:1 일자리·귀농귀촌 상담과 농식품 소비 촉진을 위한 기획 판매전, 온-오프라인 연계 체험 등이 다양하게 제공된다.

추석을 맞아 온라인 쇼핑몰(농·축협몰, 네이버라이브쇼핑)에서 '대한민국 햅쌀(4kg)'과 120여가지 국내 농축산물을 시중가격 대비 최대 20%까지 할인하는 등 기획 판매전도 함께 열린다.

메타버스 농업체험‧화훼 체험키트, 컬러링북 등을 사전 배포하고 동영상을 통해 따라 해보는 온-오프라인 비대면 체험 기회도 가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