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고등학교 건축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안도와 기대감을 나타냈다. 

서울특별시의회 이희원 시의원(국민의힘, 동작4)은 지난 16일 서울시교육청 정효영 교육정책국장과 함께 흑석동에 새로 건립 중인 흑석고등학교의 개교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그동안 부지선정 이후 공사비 확보 문제로 사업 진행이 늦어 개교 시기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9월 나경원 국회의원과 이 의원의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교육부 '지방교육행정기관 재정투자사업 심사규칙' 개정이 이뤄지면서 서울시교육청은 자체투자심사를 통해 약 55억 원의 추가 재원을 확보했다. 본격적으로 흑석고등학교 신설 사업 진행에 탄력이 붙게 된 것이다.

이 의원은 2022년 7월 임기 시작 직후부터 지금까지 교육위원으로서 흑석고등학교의 원활한 공사 추진 및 적기 개교 추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학교 부지선정 과정을 비롯해 해마다 늘어가는 학교 교사 공사비 확보 및 행정적인 사항까지 모두 살펴왔다. 또한 서울시교육청 실무 담당자들과 원만한 협의 및 정보공유에 적극적으로 임해왔다.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총 사업비 1095억 원을 투여하게 되는 흑석고등학교는 1월 현재 실공사 착공에 들어가 있으며 1월 16일 기준 약 3.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가설 방음벽을 설치를 완료하고 건축물 기초공사에 사용되는 PHC파일 시공을 담당하는 설비와 자재를 반입해 놓은 상태이다.

이날 현장 방문을 통해 현재 흑석고등학교의 진행 사항을 확인한 이 의원은 "본격적으로 공사가 시작되는 현장을 직접 확인해보니 2026년 3월 개교에 한 발 더 다가섰음을 느끼게 됐다"며 "매우 감개무량하다"고 밝혔다.

이어 흑석고등학교 건립은 동작구 교육환경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다. 학생들에게 더 나은 학습 환경을 제공할 뿐 아니라 동작구 전체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신설 학교가 준공되면 흑석동은 물론 인근 지역 학생들에게 커다란 교육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희원 시의원은 "제반 준비가 다 된 만큼 서울시교육청과 긴밀한 협조를 유지해 마무리 단계까지 사명감으로 잘 살필 것이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