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이력관리를 통해 국민이 축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14일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 축평원)에 근거하면, 축산물 유통 현장에서 이력·등급 허위 표시 적극적 대응과 시스템 개선, 단속기관 협업 등 축산물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축평원은 올해 1월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 이력 업무 담당 ‘이력관리처’를 이력 전담 본부인 ‘이력지원본부’로 승격했다. 이를 통해 제도를 비롯해 신고시스템 관리부서와 현장 점검 부서의 연계성을 높여 '축산물이력법' 상의 기관에 위탁된 업무를 효과적으로 전담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국민과 관계기관이 광학문자인식(OCR)과 QR코드 기술 적용을 통해 ‘이력제 조회앱’에서 이력번호를 쉽게 조회하고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특히 2024년에는 세종시 관내 직거래판매장에서 QR코드로 이력정보를 확인하도록 세종시와 협업을 추진한 바 있다. 더욱이 ‘축산물이력시스템’에 추가된 ‘지도(GIS정보 활용)를 통한 이행실태 점검 현황 조회 기능’을 활용 시 미점검 부분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어, 사각지대 없는 점검이 가능하다. 

축평원은 단속기관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협업해 명절 등 육류 성수기 특별 단속 지원을 통해 단속·처분 권한없는 기관의 한계를 극복했다. 올해는 단속기관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지원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2025년 지도·점검과 단속의 효율적 지원을 위한 내부 점검 지침을 마련한 만큼 내부 교육 등을 거쳐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그외 소비자가 축산물 이력 정보를 조회‧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선해 시범 운영 중이며, 이를 더 홍보해 편리하고 안전한 축산물 소비를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박병홍 원장은 "이력제는 국민이 축산물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기반이다"며 "축산 유통 전문 기관으로서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해 신뢰감을 가지고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시장 분위기를 지속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