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리 우수연구실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안전한 연구 환경 조성을 이끌어 간다.  

21일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에 근거하면 오는 3월부터 식품을 비롯한 축산물 연구기관을 상대로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썹인증원은 2022년 ‘이화학 실험실’이 안전관리 우수연구실로 최초 인증을 받은 데 이어, 2023년에는 ‘미생물 실험실’까지 전체 연구실이 ‘안전관리 우수연구실’로 인증받아 안전관리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내 대학·연구기관 등의 연구실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관리 표준모델을 발굴, 확산하기 위해 안전관리 수준과 활동이 우수한 연구실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특히 2023년부터 국방부, 환경청, 식품 연구기관 등 다양한 연구기관에 대하여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환경 조성 방법과 비상 대응체계 구축 사례를 공유해 참여 기관들이 실질적인 안전관리 방안을 도입하고 연구실 안전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올해 운영되는 견학 프로그램은 지난해보다 한층 강화되어, 비상 대응 훈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새롭게 구성된다. 참여 기관은 실제 연구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긴급 상황을 가정하여 신속한 대응 절차를 익히는 등 연구실 안전성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경험의 장을 마련했다.

또한 연구실 안전 강화를 위해 ‘연구실 안전정보 자동산출 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연구자가 입력하는 연구활동에 따라 ▲위험물질 정보 자동 확인 ▲식별된 위험물질의 위험성 평가와 분석 정보 ▲개인보호구 착용 기준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유해인자 분석 자료 통합 제공 등 연구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솔루션으로, 안전한 실험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상배 원장은 "해썹인증원은 연구실 안전문화 정착과 연구 종사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며, "현장 활용도가 높은 실습형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기관 안전 역량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안전한 연구 환경 조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