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김포공항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안이 지난 20일 서울시의회 제284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때문이다.

이번에 새로 만들어진 '서울특별시 김포공항 활성화 지원 조례'는 김포공항을 운항하는 항공사업자와 공항활성화 사업자에 대한 재정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항공운송사업의 진흥을 통한 김포공항의 이용편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서울시장에게 김포공항의 이용편의성 증진과 공항 인근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노력해야 한다는 책무조항을 두었다.

또한 항공여객 증대 및 이용편의 증진과 공항 인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는 각종 사업, 국제항공노선 신규개설, 공항시설 사용료, 김포공항을 항공기 정치장으로 등록하는 경우, 그 밖에 서울시장이 김포공항의 활성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 일정한 신청 및 심사절차를 거쳐 예산 범위 내에서 재정지원을 할 수 있게 된다.

본 조례를 발의한 서울시의회 경만선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3)은 “서울시는 시민들의 공항 이용편의성을 높이고 공항 인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책적·재정적 지원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시민의 복리증진과 세수증대를 동시에 이룰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김포공항이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하고 있고 수많은 시민이 이용하고 있지만 서울시는 공항 등록항공기에 대한 지방세만 수취할 뿐 행정적·재정적 지원사항은 없었다.    
이번에 통과된 '서울특별시 김포공항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안은 서울시장의 공포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